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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여행코스 관광코스 중 하나인 수원화성 행궁을 가보았습니다. 이곳 수원행궁은 정조가 수원쪽으로 행차할때 임시 사용한 거처로, 그 어느 행궁보다 크고 웅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원화성행궁은 현재 우리나라 사적 478호로 국가지정 문화재입니다.

 

 

수원행궁 역시나 수원화성이 시작되는 팔달문과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걸어서 한 10분정도...

 

한가지 인상적인건 수원행궁 앞에 펼쳐진 굉장히 넓은 굉장인데, 이 광장만 봐도 속이 펑 뚫리는 기분이여서 좋았습니다.

 

수원행궁은 입장료가 있었는데, 성인 기준 1500원이였습니다. 입장료 표시판을 찍은 사진에서 한가지 미리 봐두셔야 할 건, 왼쪽편에 있는 수원행궁 내 공연행사 시간표입니다. 표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양한 행사들이 수원행궁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으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편에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처음에는 죽은 나무인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줄기 대부분은 현재 죽은 상태였습니다만, 특이하게도 큰 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작은 줄기 하나가 살아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나무가 크기도 컸지만, 그런 모습이 아주 신기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수원화성 행궁의 정전에 해당하는 봉수당이 나옵니다. 이곳 봉수당은 정조임금께서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네요. 수원행궁은 굉장히 인기있는 여행코스여서,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봉수당 우측편으로 해서 뒤쪽으로도 한번 가봤습니다. 뒤쪽은 나인이나 환관들의 처소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낙남헌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일종의 행사용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곳 역시나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해설사분의 해설을 듣고 있었습니다.

 

 

 

 

 

 

낙남헌 바로 앞에는 화령전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화령전은 정조대왕 사후 왕의 어진을 보관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화령전에 정전에 해당하는 건물이 운한각이라고 하구요. 운한각 같은 경우에는 이곳 수원행궁에서 가장 오래되 보이는 건물이였는데, 거기에 관한 설명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운한각에는 정조대왕의 어진이 모셔져 있었고, 현재의 그림은 2005년도에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운한각을 빠져나오다 오른쪽편을 보니, 우물이 있어서 잠시 둘러봤습니다. 제정이라는 우물로 옛날 제사를 지낼때 사용한 우물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화령전을 빠져나와 낙남헌을 지나, 계속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정조대왕의 어머니, 그러니까 사도세자의 아내였던 혜경궁 홍씨가 잠시 머물렀던 장소도 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수원화성행궁 내 건물들을 차례차례 둘러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크고 넓네요.

 

 

 

 

 

그런 다음 수원행궁 구경을 끝마친 뒤 나갈려고 했더니만, 정문 출입구에 행사 준비중이라고 우회해서 나가라는 안내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단, 안내해주는 대로 행궁을 빠져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 정말로 어떤 행사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전 입장료 사진에 보셨던 행사들 중 하나인데, 왼쪽 가장 위에 있는 무예24기 공연이 바로 이것이였습니다. 저희같은 경우에는 3시공연에 해당이 됐었구요. 창과 칼 그리고 화살등과 같은 이런저런 무기들로 꽤나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살쏘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맞으면 죽을것 같았으니까요. 여하튼, 이곳 수원화성 행궁을 관광코스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가급적이면 공연시간에 맞추어서 둘러보시길 권해봅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좋은 구경을 끝마친 뒤, 수원화성 행궁을 뒤로 한채 다음 여행코스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코스이자 여행코스인 수원화성행궁...

좋은 볼거리였다 생각을 합니다. 사실 어찌보면 옛날 건물을 재현해 놓은 복제품일 뿐에 불과하지만, 그 나름의 볼거리와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 생각이 되네요. 특히나 가장 마지막에 보았던 공연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여서 더욱 볼만했는데요, 꼭 시간에 맞추어서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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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볼거리 가볼곳 놓치지 않는 수원여행 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는 그런 수원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