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루... 군산 복성루 영업시간 및 주차 안내 주차장 위치... 짬뽕 맛은?

군산 복성루 영업시간 주차 주차장 위치와 짬뽕 맛

 

군산을 대표하는, 아니 전국적으로 손님들이 많기로 유명한 짬뽕집인 복성루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군산 복성루는 일명 전국5대짬뽕 맛집 중 하나로, 군산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한번은 들려본다는 그런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복성루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라는 걸 알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걸 알고, 30분 정도 일찍 복성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30분 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아마도 제가 방문했을 적이 휴가기간 피크여서 평상시보다 더 몰렸을수도 있는데, 연휴나 휴가기간 혹은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미리 감안을 하고 이곳을 찾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복성루에는 따로 주차를 할만한 주차공간이 없구요, 대신 큰길에서 복성루를 오른쪽에 두고 조금만 더가면 오른쪽 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편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업시간표와 주차장 위치에 대한 설명판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4시까지 이구요, 일요일은 쉽니다. 주차는 말씀드린대로 큰길쪽으로 30-50미터만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영업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만, 영업이 시작되고 30분이 지나서야 그러니까 1시간 가량을 기다리고 나서야 안쪽에 자리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입장을 한 손님들 바로 뒷타임에 입장을 해서 그런데, 조금 더 일찍와서 10시에 입장을 할수 있었다면, 시간을 더 절약했을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구요.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만, 대부분은 짬뽕을 주문하시구요, 볶음밥을 드시는 분들도 가끔씩 있었습니다.

 

 

먼저 조개껍질을 담을 커다란 대접과 함께 간단한 상차림이 먼저 준비가 되고...

 

 

그런 다음 짬뽕이 나왔습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이라면 놀랄수도 있을만한 비주얼이지만, 예전부터 사진으로나마 많이 봐왔던 모습이고, 또 요즘에는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 짬뽕집들이 많은터라,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전 홍합을 발려가면서 짬뽕을 먹었는데, 와이프는 홍합살 하나하나를 먼저 발린다음 짬뽕에 넣어서 먹더군요. 아무래도 사진을 이쁘게 찍으려는 요량으로 그랬는 모양입니다.

 

일단 오징어와 홍합의 양은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두분이서 식사를 하실 경우에는 합석은 기본이니 이 부분도 참고하셔야 할것 같네요.

 

 

 

 

이제 맛을 봅니다. 솔직히 맛은 오래된 짬뽕의 맛은 아닙니다. 짬뽕은 어찌보면 불맛이 중요한데, 불맛은 거의 느껴지지가 않았으니까요. 면 역시나 식감이 그다지 좋진 않은데, 이곳 군산 복성루의 짬뽕은 그런 오래된 짬뽕의 맛 보다는 그릇 한가듯 푸짐하게 담긴 열합과 오징어의 양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생각하면서, 최대한 빨리 먹었습니다. 열합이 많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 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였습니다. 다만 홍합이나 함께 든 조개의 손질이 잘된건 아닌지라(거의 안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부분도 음식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단점으로 볼수있을만한 부분이였습니다.

 

 

어찌되었건 1시간 기다린 후, 10분만에 후다닥 짬뽕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양은 제법 많은 편이여서 배는 불렀습니다.

 

 

군산 복성루...

솔직히 가기전에 큰 기대를 한 짬뽕집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유명세를 탄 식당들은 처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기는 쉽지가 않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먹은 짬뽕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이 대구의 진흥반점인데 이 진흥반점도 15년전에 처음 먹었을 만큼의 감동적인 맛이 지금은 아니니까요. 뭐 어쨌거나 솔직한 평가로 미식가분들이 꼭 먹어봐야할 맛의 짬뽕은 아니라고 보고, 군산을 여행하는 일반 여행객이라면 줄도 서보고 티비에서 본 유명한 맛집의 짬뽕도 경험해 본다는 심정으로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방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반 재미삼아 가시면 될 것 같네요. 대신, 줄 오래서지 않으려면 일찍 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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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군산 음식 많이들 드시고, 재미나고 알찬 군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