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족탕... 아산시 먹거리 특이한 명물 음식 탕정 강화족탕

아산시 명물 먹거리 특이한 음식 탕정 강화족탕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강화족탕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강화족탕은 돼지족으로 만든 탕과 찜으로 알려진 맛집으로, 근처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강화족탕에 도착했습니다. 시골마을 큰 길가... 특이한건 아주 외져보이는 시골마을이였는데, 주변으로 차세울만한 자리가 없더라는 점... 아마 식사시간에 딱 맞춰 와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화족탕 역시나 차들로 붐볐는데,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도 식사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주차하기 힘들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식당 내부는 사람들로 꽉 찬 상태... 저희는 운좋게 방금 일어선 손님이 있어서, 상을 치우고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이런저런 다른 메뉴가 있지만 여기 강화족탕은 돼지족으로 만든 음식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족탕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족탕의 가격은 1인분에 만원...

잠시 기다리면 펄펄 끊는 뚝배기에 담긴 족탕이 서빙됩니다. 참고로 김치는 테이블에 있는 작은 항아리에 있구요, 마늘과 마늘쫑 역시 항아리에 있는걸 셀프로 담으시면 되겠습니다. 마늘과 마늘쫑이 별미...

강화족탕의 족탕입니다. 비주얼은 곰탕이나 설렁탕과 비슷한데, 맛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돼지족을 푹 삶은 것이니... 재료인 돼지족의 맛만 다를뿐 국물은 흡사합니다.

 

뚝배기에 담긴 돼지족은 뜨거우니 앞접시에 퍼서 식힙니다. 뚝배기에는 정확히 돼지족 다섯덩어리씩 들었는데, 아마 다섯개가 1인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돼지족입니다. 작은 돼지족발... 작은 발이여서 살고기는 없다고 보면 되구요, 껍질과 힘줄같은 쫄깃한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먹거리이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여성분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가득이였는데도, 여성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희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아라 하는 음식이여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설렁탕과 같은 다른 메뉴도 있으니,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남은 국물에는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곰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물이 약간 걸쭉한 곰탕...

그렇게 먹다보면 이쁜(?) 돼지족이 뼈만 남습니다. 강화족탕, 특이한 음식,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족탕이라는 건 이번 여행에서 처음 접해보는 음식입니다. 가끔식 먹는 돼지족발 보면 돼지발가락 있잖습니까, 그거 넣고 고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돼지발가락 아주 맛있게 먹는 부위인데, 그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나게 먹을만한 메뉴이겠습니다. 어쨌건 몸에도 좋은 콜라겐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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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아산시 먹거리 많이들 드시고, 재미난 아산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