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산 등산]... 만어사를 기점으로 최단코스... 밀양8경 중 하나인 만어산 운해는 다음기회로...

경남 밀양에 있는 만어산을 올랐습니다. 만어사를 기점으로 한 원점회귀 코스였는데요, 등산시간이 총 1시간이 되질 않는 아주 짧은 산행이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만어산 정상에서 보는 만어산 운해는 밀양8경 중 하나라고 하니, 가급적이면 운해를 볼수있는 새벽녁에 산에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단 만어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만어사와 만어사 경석부터 구경을 했습니다... 참고로, 만어사 경석도 밀양3대신비 중 하나라고 하니 꼭 둘러보시길...

 

▶2013/11/30 - [보는 즐거움/천연기념물 관람기] - [만어사 경석]... 밀양3대신비 중 하나, 천연기념물528호... 밀양여행 추천코스...

 

 

 

 

 

그런 다음에 만어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의 시작점은 만어사 들어오기 바로 전에 있으니, 걸어서 조금 뒤로 돌아 가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만어사로 들어오는 갈림길에서 왼쪽편으로 나 있는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사실 이쪽 길은 말이 등산이지, 그냥 가벼운 산책 정도 됩니다. 등산시간도 채 30분이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길도 나름 포장이 잘된 상태여서 등산로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니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도로보다 조금 경사가 있고 험한 편이여서 그렇지, 차로도 충분히 올라올만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20분쯤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헬기장이 있구요, 바로 앞에 철탑이 보입니다. 철탑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되겠네요.

혹 차를 가지고 올라 오신다면, 이쯤 헬기장 정도에 주차를 하시면 될것 같아보였습니다.

 

 

 

철탑을 지나면 왼쪽편에 철조망이 보이는데, 그 철조망 왼쪽의 산길로 방향을 잡으시면 되겠네요...

 

 

 

진정한 등산로 같은 등산로를 2-3분만 걸어가다보면, 저 앞에 만어산 정상이 보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여기 만어산 정상 주위로 노루인지 고라니인지의 배설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땅바닥에 있는 배설물을 밝진 않곤 도저히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뭐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가셔서 깜짝 놀라실수도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만어산 정상의 정상석부터 사진에 담구요...

해발 670미터정도 되네요...

 

 

 

그런 다음 만어산 정상에서 본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정상 풍경은 어느 산이나 그렇듯이 아주 멋지더군요. 멀리 밀양강도 보이고...

아마도 밀양강 때문에 새벽엔 그렇게 운해가 멋지게 피어오르나 봅니다. 오늘은 등산시간상 볼수가 없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새벽에 올라서 운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생겼네요.

말씀드린대로 거의 정상부근까진 차로 이동이 가능하니, 체력이 약하신 분이나 등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오르실수 있는 그런 산입니다.

조금 아래에 있는 만어사 경석과 함께 좋은 구경거리이니, 밀양에 여행오시는 분이시라면 꼭 놓치지 말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시려면 운해를 볼수있는 새벽녁에 오시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구요...

 

 

 

 

 

운해는 없지만, 동영상으로도 경치를 담아봤습니다...

 

 그렇게 잠시 경치구경을 하다가, 칡즙 한잔 마시고 하산을 했네요...

 

 

 

 

 

경남 밀양의 만어산 등산, 밀양8경 중 하나라는 만어산 운해는 볼수없었지만 나름의 좋은 경치는 보고 온듯 합니다.

오늘 다녀오면서 차로도 올라올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다음엔 꼭 차를 타고 올라와서라도 기필코 새벽에 운해를 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아니면 밀양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다면 만어사의 만어사 경석과 만어산 운해는 절대로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밀양여행 코스 중 꼭 가봐야할 추천코스 중 하나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추천합니다.

 

p.s)만어산 운해는 다른 분이 찍은 사진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