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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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가는길

 

오늘은 충남 보령에 있는 가볼만한 여행지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죽도와 상화원... 죽도는 보령에 있는 작은 섬이고 상화원은 그 죽도 안에 있는 커다란 정원쯤 됩니다. 숙박시설까지 갖춰진 정원이라고 보면 되겠는데요, 사람의 정성 어린 손길이 많이 닿은 특별한 공간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보령 쪽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가볼만한 곳...

 

보령 죽도에 도착했습니다. 섬 입구부터 커다란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 죽도는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입니다.

 

 

죽도 입구를 지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작은 도로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입구와 반대쪽 섬을 잇는 작은 도로...

 

도로 넘어서가 죽도인데, 그 죽도 중간으로 '상화원'이라는 한문으로 쓰인 문구가 보입니다.

 

상화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상화원 입구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만차입니다. 이곳은 당연히 만차이고, 상화원 주변으로는 주차할만한 장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방문객들의 숫자에 비해선 주차공간이 많이 모자란 모습... 참고로 저는 주차하려고 이래저래 노력을 하다가, 섬 밖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상화원 관람안내 표지판... 가기 전에 몰랐는데, 금토일과 공휴일에만 개관하는 곳이더군요. 운 좋게도 금요일 날 방문했는데, 모르고 다른 요일 날 왔다면 헛걸음했을지도... 꼭 기억해두어야 할 사실이겠습니다. 겨울철 역시나 휴관이라는 점과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라는 것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상화원에 대한 설명판과 지도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상화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기준 7천 원인데요, 꽤나 비싼 금액입니다. 하지만, 전체를 돌아보고 나면 비싸다는 생각은 많이 없어지는데요, 그만큼 많은 정성을 쏟은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입장객에 한해서 커피와 떡도 무상으로 제공되어서, 따지고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봅니다.

 

상화원 입장...

 

처음부터 묘하게 생긴 통로가 나옵니다. 섬 전체를 이렇게 생긴 통로를 걷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장소로, 말씀드린 대로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계속 회랑처럼 생긴 길을 걷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방문자 센터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받은 커피와 떡... 커피맛도 괜찮고, 떡도 맛납니다.

 

앉아서 쉬기에 적당한 거리와 위치였고, 풍경도 좋습니다. 거기에 커피와 떡까지 제공이 되니, 안성맞춤...

 

바로 앞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에서 보면 절벽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바다 쪽에서 이곳을 올려다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기념사진 한 장...

 

작은 연못도 이쁘더군요. 많이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이곳 상화원은 숙박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숙박동... 가격은 그다지 착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회가 되면 숙박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그만큼 이쁜 곳이 많으니...

 

뒤를 돌아본 모습...

 

길을 이어갑니다. 참고로 방문자센터를 지나면, 길이 두 개로 나누어지는데, 저희는 아래쪽 길로 걸었습니다.

 

바다 위에 놓여 있는 불상...

 

그리고 사슴들...

 

이쁜 공간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네요.

 

뒤쪽으로 한옥 건물들도 보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걸으면, 입장료를 받던 출입구가 나옵니다.

 

그냥 곧바로 나올까 하다가, 조금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입구 쪽 정면에 있던 건물...

 

경기도 화성에 있던 조선시대 정자라고 하네요.

 

처음 걸었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오래된 건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곳 역시 다른 곳에서 옮긴 것들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렇게 숙박동이 보이는 장소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령 모바일 스탬프 도장 하나 더 획득...

 

보령 죽도 상화원... 처음엔 비싼 입장료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한 바퀴 돌아보니 그만한 가치는 충분한 장소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방문할 수 있다는 부분과 거기에 주차하기가 어렵다는 단점까지 있어 이래저래 불편한 점도 존재하지만, 누구라도 한 번 방문하고 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겠습니다. 보령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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