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시장...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의 원조...

강원도로 떠난 1박2일 여행코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들린 평창 올림픽시장입니다. 평창 올림픽시장은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로 유명한 곳으로, 메밀부치기의 유래가 바로 여기 올림픽시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평창 가볼만한곳, 올림픽시장)

 

 

원래 여행계획을 짤때는 몰랐었는데, 평창 올림픽시장도 5일장이였습니다. 물론 상설시장도 같이 설치가 되어 있긴 했지만, 시골인지라 5일장날이 아닌 날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혹 여행계획을 세우실때 올림픽시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이면 5일장날에 맞춰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장날은 끝날짜가 0일과 5일인 날입니다.(예를 들어서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 시골 5일장 구경을 나섭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영 뻘쭘하더군요. 그래도 간혹 물건을 팔러 나온 시골할머니도 보이고,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도 한두명씩 보이긴 했습니다.

 

 

 

 

 

다행히도 평창 올림픽시장을 대표하는 메밀전병집들은 거의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장 골목을 끝까지 메밀전병집들이 꽉 들어차있는데, 손님은 없어도 다들 열심히 전들을 부치고 계셨습니다. 살짝 들여다 보니 택배 포장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택배로 시켜먹는 집들도 있는 모양이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한집에서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를 몇장 구입을 합니다.

가격은 각각 3개에 2000원... 굉장히 저렴합니다...

저는 포장을 해왔는데, 생각보다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많이 놀랐습니다. 요샌 어떤 시장에는 호떡 하나에도 1000원씩 받던데...

 

 

 

 

다른 가게에선 수수떡을 하나 포장했습니다...

이건 가격이 좀 쎄더군요... 하나에 2000원..

 

 

 

그렇게 평창 올림픽시장구경을 마치고, 아주 먼길을 달려 집에 도착을 합니다. 꽤나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와서 그런지, 음식들이 다 식었더군요.

여하튼, 싸온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 그리고 수수떡으로 1박2일 여행의 뒷풀이를 했습니다.

아... 막걸리도 시장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좀 식어서 그렇지, 전병맛과 메밀부치기의 맛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아니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하는게 더 맞을듯 싶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어떤곳은 호떡하나에도 1000원씩 하는 시대인데, 부침개와 전병이 3개 2000원이면 이건 거의 뭐...

어쨌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꽤나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수수떡도 고소하고 딸짝하니 맛이 좋았구요. 지금도 또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시장과 그곳의 메밀전병 그리고 메밀부치기... 평창을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곳 으로 강추해봅니다. 저렴한 가격에 그 지방의 원조음식을 맛볼수있는 장소인데다, 덤으로 시장구경도 할수가 있으니...

저 개인적으로는 시장구경이 취미인지라, 아주 좋은 경험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5일장날에 맞춰서 갔더라면 금상첨화였을터인데, 그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여러분들은 정확히 계획을 짜셔서 저처럼 아쉬움을 남기는 여행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알찬 여행, 즐거운 여행, 맛있는 여행이 되시길...(평창 가볼만한곳, 올림픽시장)

 

p.s)전국의 전통시장과 전통시장 주변의 맛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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