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가창칼국수...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 착한칼국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맛집 가창할매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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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던, 가창칼국수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착한식당이 바로 여기 가창칼국수인데요,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여기 가창칼국수의 휴무일이 화요일인데 그런줄도 모르고 화요일날 찾았다가 헛걸음한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가창칼국수는 착한칼국수집으로 선정이 된 착한식당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읍에 위치한 작은 시골 식당입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차를 달려 가창칼국수가 있는 가창이라는 동네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이 말이 대구광역시이지 사실 완전히 시골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여기 가창칼국수가 있는 동네는 그 안쪽으로 식당이 몇군데 있어서 그렇지, 평상시에는 사람이나 차들이 많이 다니는 그런 동네는 아닙니다. 여하튼, 썰렁한 시골동네에 있는 식당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한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옆에 작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식당 출입문 정면에 있는 먹거리 X파일에서 선정한 착한식당 표지판부터 사진에 담구요... 또 영업시간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참고로 여기 가창칼국수의 쉬는날은 매주 화요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입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제가 식당에 들어갔을때 나이가 지긋한 부부 한팀이 홀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식당은 시골식당치고는 꽤나 깨끗한 편이였구요, 이외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그냥 시골식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신을 벗고 방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칼국수로 했고, 메뉴판을 보니 다른 메뉴로 콩국수도 있더군요.

칼국수 1인분의 가격은 6000원... 칼국수치고는 제법 센 가격입니다만, 그래도 국산밀을 사용한 착한식당이라고하니 납득은 됩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뭐 아주 오랜 시간 기다린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요즘의 다른 식당들하곤 달리 약간은 더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커다란 항아리에 담긴 칼국수가 나오면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고추가 전부였고, 칼국수에 얹어서 먹을 양념그릇도 함께 나왔습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일단 각자 앞에 놓인 앞접시에 칼국수를 덜어 놓은 다음, 칼국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식당의 칼국수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고명으로 감자와 호박등 야채가 들어갔고, 다른건 거의 똑같아 보입니다.

대신 면의 색깔이 약간은 달랐는데요, 그냥 수입밀가루를 사용하는 칼국수집의 하얀색 면발과는 달리 여기 가창칼국수의 면발은 회색빛이 돈다는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아마 국산밀을 사용하기에 이런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대충 살펴본 다음 맛을 봤습니다. 국물에도 어지간히 간이 되어 있어서 굳이 양념장을 칠 필요도 없는 상태였는데, 그냥 그 상태로 먹는게 제 입맛에는 딱 맞는 맛이였습니다. 약간 간을 강하게 해서 드시는 분은 양념장을 치시면 되겠구요... 여하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그런 맛의 칼국수였습니다.

그리고 국산밀을 사용했다는 면발에 대해서 조금 설명드리자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약간은 쫀득한 면발과는 달리 옛날 칼국수식의 뚝뚝 잘 끊어지는 그런 식감의 면발이였습니다. 이는 아마도 국산밀만을 사용해서 만든 이곳 칼국수만의 특징으로, 다른 첨가물 없이 밀가루 반죽으로만 반죽을 하면 이런 상태의 면발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뭐 어쨌거나, 특별한게 없어서 더 특별한 그런 면발의 칼국수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시장하던차에 먹은 음식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게눈 감추듯이 먹은것 같습니다.

가창칼국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칼국수 가창칼국수

 

착한식당 착한칼국수로 선정이 된 가창칼국수,

말씀드린대로 아주 특별한 맛의 칼국수집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유행하고 있는 해물칼국수같은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간 칼국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식감을 자극하는 쫀득한 면발을 가진 칼국수집도 아니구요. 하지만, 예전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칼국수에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착한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점까지 고려를 한다면 한번 정도는 찾아볼만한 맛집인것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대구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있으니, 혹 지나갈일이 있으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그러면 맛있는 음식, 착한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우측의 여행후기란을 참고하시면, 보다 다양한 지역의 여행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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