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면옥... 서울시 먹거리 냉면맛집 서소문맛집 강서면옥

서울시 먹거리 냉면맛집 서소문 강서면옥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강서면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강서면옥은 1948년에 처음 문을 연 70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으로, 평양냉면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강서면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예전에 와봤던 곳 근처... 어저께 왔었던 고려삼계탕에서 큰 길 하나만 건너면 있는... 고려삼계탕과 진주회관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이 근처에 오래된 식당들이 참 많네요. 오래된 동네라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식당 외부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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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모습입니다. 별반 특이한건 없습니다. 다만, 식사시간이 되면 위에 다녀온 식당들처럼 사람들이 확 몰린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메뉴판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평양냉면 하나와 회냉면 하나씩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이 쎄더군요. 13000원... 어저께 먹은 오장동 함흥냉면집 냉면이 만원일때도 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곳은 그곳보다도 3000원이나 더 비싼... 여하튼,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냉면집 가격중에선 가장 높은 가격의 냉면이였습니다.

 

▶오장동 함흥냉면... 서울 냉면맛집 물냉면 추천 오장면옥

 

 

잠시 기다리면 육수부터 한잔... 김치도 함께... 열무김치...

그런다음 냉면 두그릇이 서빙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먼저 평양냉면인 물냉면...

맛있더군요... 깔끔하고 시원하고... 일단 냉면은 육수가 생명인데, 참 맛있는 육수였습니다. 어저께 먹었던 오장동면옥집과 비교하면, 조금 더 단맛과 신맛을 가미한 스타일이라고 할까... 오장동함흥냉면집은 완전히 담백한 육수 그대로라면 이곳 강서면옥 평양냉면은 오장동 냉면육수에 약간의 신맛과 단맛을 가미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강하게 넣은 건 아니고... 아마도 오장동 냉면집 육수에 동치미 국물같은걸 조금 섞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보는데요, 여하튼 누가 먹더라도 큰 불만이 없을만한 그런 맛의 냉면육수였습니다.

회냉면...

이곳도 역시나 오장동처럼 가오리회가 들어 있는 것 같고, 맛도 비슷했습니다. 예전에는 비냉이나 회냉을 즐겨먹었는데, 냉면을 먹어갈수록 또 냉면을 알아갈수록 물냉쪽으로 더 입맛이 기우는것 같네요. 그만큼 비냉이나 회냉보다는 물냉에서 냉면집마다 큰 차이가 있다는 설명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미세한 차이를 느끼고 즐기는게 냉면을 먹는 즐거움 중 하나인것 같구요.

가격이 조금 쎄긴하나, 맛있네요. 이 서소문 주위에 있는 오래된 식당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맛이 좋다는 점을 공통으로 가진것 같습니다. 오래되었다는 것도 똑같고...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고... 서울시를 대표하는 먹거리 냉면맛집 강서면옥, 맛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강서면옥...

냉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서 먹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맛이나 차림에 비해선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싼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그 비싼만큼 먹어볼만한 가치도 있는 냉면집인것도 사실이겠습니다.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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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서울 먹거리 많이들 즐기시고, 알찬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강서면옥의 강서는 북한의 평남 강서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래 그 지역에서 처음 냉면집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 다음 평택으로 옮기고 다시 옮긴게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