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리술... 제주 전통주 고소리술 가격 및 파는 곳... 제주 샘주...

제주 전통주 고소리술 판매처 제주 샘주, 저렴한 가격의 고소리술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제주 샘주라는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난 제주도여행에서 처음 맛보게 된 오메기술 때문에 고소리술이라는 것도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이 고소리술을 만드는 곳까지 어찌어찌 직접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만든다던 할머니는 더 이상 고소리술은 만드는 것 같지가 않고, 이곳 제주 샘주라는 곳에서만 제주 고소리술을 생산하는것 같아서 일부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약간의 뻘쭘함을 안고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에는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는데, 사무실 안쪽 공간에는 이곳 제주 샘주에서 생산하는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종류별로 진열해 놓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이 있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종류로 각각 한병씩 구입을 하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참고로 제주도 도심에서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기름값 정도는 빠질만큼 저렴했구요, 종류도 훨씬 더 많았습니다.

 

 

 

 

 

 

 

술을 구입하고 이내 나왔습니다.

 

이동하기전에 차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소리술은 알콜함양 40도의 독주로 용량은 375ml 였고, 오메기술은 알콜함유량 15% 정도의 술로 750ml의 용량이였습니다. 가격은 둘다 15000원이였는데, 오메기술을 예로 들자면 제주의 한 시장에서 2만원에 판매하는걸 보았고, 제주 공항에서는 27000원에 판매하는걸 보았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직접 가서 구입을 하시면 충분히 기름값 정도는 빠지는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드라이브겸 해서 겸사겸사요...

 

 

 

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제주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맛을 봤습니다.

 

 

고소리술은 말씀드린대로 40도 짜리의 독주였는데, 독주 치고는 굉장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맛있는 술이였습니다. 그냥 먹었으면 40도짜리 술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부드러웠는데, 양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이 고소리술 맛에 반하실거라 장담합니다.

 

 

다음은 오메기술...

사실 오메기술은 탁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 먹은 오메기술이 탁주였으니까요... 아마도 이곳 제주 샘주에서 생산하는 오메기술은 보관기간이 짧은 탁주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이런 청주 형식으로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탁주로 맛본 오메기술맛이 훨씬 더 좋았다고 평가해봅니다. 물론 이곳 제주 샘주에서 먹은 오메기술맛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제주도 전통주인 고소리술과 오메기술맛을 보았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이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파는 곳을 심심찮게 볼수가 있는데요, 여유가 되신다면 한병 정도는 사오셔서 맛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특히나 고소리술의 술맛은 굉장히 좋았는데, 양주 좋아하시는 분은 분명히 이 고소리술 맛에 반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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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나라 전통주 많이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제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