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 광주시 숨겨진 볼거리 볼만한곳 관광지... 광주비엔날레, 숨겨진 조형물의 즐거움...

광주시로 떠난 여행중에, 광주폴리라는 재미난 조형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폴리의 사전적 의미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광주폴리는 공공적인 장소에서 장식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하는 건축물들로, 2011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 광주시내에는 광주폴리1(11개), 광주폴리2(8개) 로 나뉘어서 총 19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 작품 모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와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광주 볼거리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

 

 

저는 일단 광주폴리1 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광주폴리1은 충장로 주변의 옛광주 시내 주변을 둘러싸면서 형성하고 있다고 하여, 도보로도 충분히 둘러볼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광주폴리2는 도보로의 이동만으로는 무리가 있어서 다음 광주여행으로 기회를 미루기로 하였구요.

대신, 광주폴리 관광의 시작을 광주공원부터 하여서 근방에 있는 '유네스코 화장실' 이라는 광주폴리2의 작품 중 하나를 덤으로 구경할수는 있었습니다.

 

 

 

 

재미나게도 이 '유네스코화장실' 이라는 조형물은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화장실이였는데, 제가 둘러본 광주폴리 중 거의 유일하게 실용성이 있는 구조물이였습니다.

 

 

 

잘 모르는 광주시내지만, 지도를 참고하여 열심히 걸어서 광주폴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올해도 9월5일부터 광주비엔날레가 열린다고 하는데, 아마 저희들처럼 광주시내를 헤매고 다닐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을것 같네요.

가장 먼저 만나게 된 광주폴리1의 '열린장벽' 이라는 작품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할께요.

 

 

 

 

 

 

 

다음은 '99칸' 이라는 작품... 이곳은 옛날 광주읍성의 북문터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피터 아이젠만' 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영향력 있는 건축가입니다. 이분은 한국전에도 참전을 했다고 하네요.

 

 

 

 

다음은 '유동성조절' 이라는 작품. 이 작품도 꽤나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공원과 지하도 그리고 인도를 유기적으로 엮어 놓은듯한 느낌...

 

 

 

 

 

 

광주시내 한 횡단보도 앞에 있던 '광주사람들' 이라는 작품...

'저 많은 쇠막대기를 붙일려면?' 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 작품...

 

 

 

 

 

 

광주읍성의 동쪽 문이였던 '서원문' 을 상징한다는 광주폴리, '서원문 제등'...

버스 정류장 근처여서 사진찍기가 용의하진 않았습니다.

 

 

 

 

 

네거리의 작은 빈공간을 공원처럼 꾸며놓은 '소통의 오두막' 이라는 작품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여서 아주 실용적이진 않았지만, 작은 공간을 의미있고 유익하게 만든게 광주폴리였습니다.

 

 

 

 

 

 

 

다음은 이번 광주여행에서 유일하게 볼수가 없었던 광주폴리인, '푸른길문화센터' 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건축가인 '승효상' 씨의 작품으로, 현재 근처가 한창 공사중이여서 당분간은 볼수가 없을듯 싶네요. 이번에 광주비엔날레에 가실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잠망경과 정자' 라는 작품...

지금까지 본 광주폴리 중 가장 키가 큰 작품... 실제 잠망경이 있어서 이곳저곳을 볼수도 있었습니다... 저 위치에서는 메가박스 극장이 보이더군요.

 

 

 

 

 

 

다음은 '사랑방' 이라는 작품입니다.

시내로 접어드는 입구 정도에 있던 작품인데, 제법 괜찮아 보이는 공간이였습니다. 다만, 그 공간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주 작은 네거리에 편의점이 세개나 옹기종기 모인, 굉장히 혼잡한 시내에 있는 광주폴리... '열린공간'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근처가 예전 광주시청이 있던 장소로, 지금은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공간에서 보는 커다랗고 눈에 띄는 조형물이여서 그 느낌이 아주 색달랐네요.

 

 

 

 

 

이번엔 가장 마지막에 본 광주폴리, '기억의 현재화' 라는 작품입니다.

이 역시도 유동인구가 아주 많고 좁은 길 한중간에 있었는데, 근처에 작품에 관한 설명판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아마 주위 환경상 설명판 설치가 어려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 또한 우리나라의 유명 건축가인 '조성룡' 씨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광주시내에 숨겨진 볼거리인 광주폴리1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다 둘러보고 나니 초행길이여서 쉬운길을 아주 어렵게 돌아다닌 경우도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길 찾는다며 아내와 티격태격 하면서 돌아다닌 것도 참 재미난 추억인듯 싶은데요, 다음 광주여행때는 광주폴리2를 모두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고, 개인적으로는 광주시를 여행하실때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말씀드린대로 이번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때 돌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구요.

 

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광주여행 되시구요, 즐겁고 알찬 광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의 가볼만한 볼거리 볼만한곳 관광지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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