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구읍할매묵집... 충북 옥천맛집...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에 소개된 착한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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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 있는 대둔산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린 충북 옥천의 구읍할매묵집입니다. 구읍할매묵집은 먹거리X파일에 착한묵집 착한식당으로 소개가 된 옥천맛집 중 하나입니다.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라는 작은 동네에 구읍할매묵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따로 없기에, 근처에 대충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식사시간이여서 그런지 식당안에는 식사를 하시는 분들과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분들로 거의 꽉차 있습니다. 식당의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서, 사람이 몰릴때는 어쩌면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식당 출입문에 붙어 있는 메뉴판과 가격표부터 사진에 담구요.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저희는 메밀묵 하나랑 도토리묵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분들이 제법 계셔서 저희 음식이 나올때까진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도 슬쩍 둘러보구요.

여기 구읍할매묵집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고, 홀과 주방이 완전히 하나로 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먹거리X파일에서 검증한 착한식당으로 선정이 되었다는 표시도 사진에 담아보고...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잠시 기다리면 정갈한 밑반찬 몇가지와 두가지의 묵이 서빙이 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하얀색깔의 묵이 메밀묵이구요, 갈색이 도토리묵입니다.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일단 도토리묵부터 맛을 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던데, 도토리묵은 함께 나온 육수를 부어서 먹는게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육수를 양껏 부어 저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비주얼은 보시는 바와 같은 그냥 묵이랑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다만,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녀본 묵집 중에선 그래도 이곳 구읍할매묵집의 양이 지금까지는 가장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기밥을 하나 주문할까 하다가, 나중엔 그냥 묵으로만 식사를 했습니다. 양이 많은 분은 공기밥을 주문해서 말아드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도토리묵의 맛은...

글쎄요, 뭐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큰 차이점을 알순 없을듯 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먹고 나선 굉장히 깔끔했다는 것... 어찌되었건, 전문가들이 검증을 한 착한식당이라는 점 하나만 감안해도 맛을 떠나 믿고 먹을수 있는 착한 먹거리임엔 틀림없으니, 믿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될듯 합니다.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다음은 메밀묵...

메밀묵은 함께 나온 김치와 김을 섞어서 그냥 먹으면 된다시길래 그렇게 먹었습니다.

메밀묵 역시도 깔끔하니 아주 맛났습니다. 역시 양도 적질 않았구요...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그렇게 함께 나온 반찬들과 먹다보면 이내 그릇들이 싹 비워집니다.

함께 나온 찬들도 모두들 깔끔하니 맛나던데요, 약간 시고 짜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예전에 먹던 어릴적 기억의 입맛에 있던 맛인지라, 맛있게 잘 먹은것 같습니다. 역시나 먹고나선 조금의 거부감도 없었구요.

맛있고 배부르게 아주 잘먹고 왔습니다.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여기 옥천맛집 구읍할매묵집은 굉장히 오래된 손맛을 자랑하는 착한묵집이라고 합니다. 1940년대에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시작할때는 손수 도토리를 주어서 묵을 쑤었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장사가 잘 되어 직접 도토리를 줍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역시나 전통의 방법으로 묵을 쑨다고 합니다.

하나의 일화로 여기 할머니께서는 욕쟁이 할머니로 소문이 나셨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남기는 사람들에겐 가차없이 욕을 날리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토리 하나하나를 주어서 정성껏 쑨 묵을 남기면... 뭐 그만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였다는 설명이 될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푸짐하고 맛있는 그리고 착한 식당임에는 틀림없으니, 혹 근처를 지나칠일이 있으시면 들리셔서 묵한그릇으로 식사하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저도 맛있게 잘 먹고 왔구요...

그럼 맛있는 식사되시고,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착한식당 구읍할매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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