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5일장 남원장날 남원시장 남원공설시장
남원여행길에 둘러본 남원장날의 남원시장입니다. 남원시장은 평일날에는 공설시장으로 운영이 되는데, 여전히 5일장도 남아있어서 여행길 한번 둘러봤습니다. 참고로 남원장날은 끝날짜가 4일과 9일인 날입니다.
남원5일장이 서는 남원공설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눈이 엄청와서 다니는 길이 참 불편했습니다. 추운 겨울인데다 눈까지 내려 장을 찾는 사람들도 불편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남원공설시장 간판이 있는 시장상가 건물을 들어서며,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썰렁했거든요. 이날이 장날이 맞나 싶어 다시 확인을 했는데, 장날이 맞았습니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 상가 골목 안쪽을 걸어 들어가는 것도 불편할만큼 조용해서 뭣했는데, 여하튼 사진에는 담아야할것 같아서 골목끝까지 걸어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의 중앙 상가건물 끝까지 걸어서 지나가니까, 다시 생기있는 5일장 장날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러니까 5일장의 느낌은 대로변에 있는 상가 건물 보다는 그 안쪽에 있는 골목에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 안쪽으로 들어가니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많고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였는데, 날씨가 좋은 장날에는 아마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빌거라 생각이 됩니다.
시장 상가건물 한쪽 골목에는 순대골목도 보였는데, 이곳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남원공설시장 상가 건물 안쪽 중에는 이 골목이 가장 붐비는것 같아 보입니다.
남원은 바다를 낀 동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날 장터의 절반 이상은 사진에서 보이는 어물전이였습니다. 보통 바다를 낀 동네에서 어물전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남원시장은 바다를 낀 동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물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물도 저렴한 편이였는데, 맨 아래 사진의 물메기 2마리가 13000원이였습니다.
그렇게 눈 내리는 남원장날 남원시장 골목을 끝까지 한번 둘러봤습니다. 처음 상가건물에서 느낀 섬뜩함(?)이 해소 되어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장날의 장터는 이렇게 사람이 많아야 그 맛이니...
추어탕 끓여먹으면 딱 좋을 미꾸라지 대야로, 남원장날 남원시장 구경을 끝마칩니다. 잠시지만, 좋은 구경했습니다.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더우나 날이 추우나... 사람들만 많다면...
관련글...▶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및 장터맛집...
그러면 알찬 남원여행 되시고, 재미난 구경 많이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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