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해수욕장... 전라남도 장흥 해수욕장 수문해수욕장 수문해변...

전라남도 장흥 해수욕장 수문해수욕장 수문해변

 

전라남도 장흥 여행길에 잠시 들린 수문해수욕장입니다. 장흥이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이여서 바닷가 해수욕장은 한군데 둘러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가게된 여행지인데, 해변은 작지만 조용하니 좋더군요.

 

 

수문해수욕장은 그리 큰 해변은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시즌이 다 지난 가을이여서 영 볼만한 볼거리는 없었구요. 대신 아무도 없는 바닷가를 걷는 기분은 나쁘지 않았는데... 어쨌건 해변 입구에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으니, 거기서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해변을 따라서 왼쪽편으로 걸어봤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남해나 서해쪽으로는 큰 해변을 가진 해수욕장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작은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도 여름이면 사람들로 북적이지 싶습니다.

 

 

 

 

꼬마 여자아이와 아빠가 한창 물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이는 집에 가시 싫어하는것 같고, 아빠도 덩달아 더 놀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결국 엄마까지 호출해서 온 가족이 해변에서 재미나게 놀더군요.

 

 

사람없는 해변을 걷는 재미가 그다지 나쁘진 않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아마 여름 해수욕 시즌에는 사람들이 제법 몰리는 모양입니다. 마을에서 운영중인 텐트데크와 해변가로 만들어진 데크길도 보이고...

 

 

데크를 따라 끝까지 가면 바다 안쪽까지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갯지렁이 사서 원투낚시를 즐겨볼까 생각도 들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건 참았습니다. 사람이 없는 데크끝은 갈매기들의 아지트가 되었네요.

 

 

 

 

 

 

데크를 돌아나옵니다.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는 풍경이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만듭니다.

 

 

 

마을쪽에 난 길에서도 한번 내려다 보구요...

 

 

 

그렇게 잠시 걷다가 구경하고, 수문해수욕장을 나왔습니다.

 

전남 장흥의 수문해수욕장...

사람들이 붐비는 여름철 보다는 조용한 봄 가을 혹은 겨울에 가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지 싶습니다. 드라이브 삼아서 가신다면, 나쁘지 않은 여행지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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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곳 많이들 둘러보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들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