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호소가와 농장주택)... 익산여행 갈만한곳... 익산 숨겨진 볼거리

익산여행 갈만한곳 숨은 볼거리,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11호인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호소가와 농장주택)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은 194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일본식 주택으로, 전라북도 농업의 수탈지역이였던 춘포지역의 당시 상황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합니다. 익산여행시 한번은 갈만한곳으로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은 또 다른 등록문화재인 춘포역과 굉장히 가깝습니다. 1키로도 안되는 거리이니, 한데 묶어서 여행코스로 잡으면 좋을 듯 싶네요. 여하튼, 두군데 모두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여서, 이 지역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수탈의 역사를 대표하는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동네 큰길에서 작은 골목길을 조금 들어가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왼쪽편에 보이는데, 이게 바로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입니다. 참고로, 예전 포항여행에서 보았던 일본인 주택과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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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라고 해서 여행객들에게 오픈한 장소인줄 알았더니, 그렇진 않았습니다. 대문까지 달려있는 현재도 누군가가 거주하고 있는 집이였으니까요.

 

 

 

담벼락을 돌아 반대쪽으로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반대쪽에서 보이는 모습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오른쪽 아래편으로 현관문이 보이던데, 아마도 새로 단 문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어색하지 않고 어울리게 잘 단듯 보이네요.

 

 

집주인처럼 보이는 분이 뒷쪽에서 커다란 개를 씻기고 있었습니다. 개가 저희와 눈이 마주치니 짖기 시작을 하네요.

 

 

이곳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은 집도 집이지만, 뒷마당 쪽의 텃밭과 앞마당의 정원도 무척 정성스레 잘 가꾼 보기 좋은 집이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내부도 보고 싶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할순 없어서 내심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골목을 돌아나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나무로 만들어진 담사이로 카메라 앵글을 맞추어서 좀 더 자세하게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최근에 완전히 보수를 한듯 보이는데, 어색하지 않고 옛 맛 그대로 살아있는 집이여서 익산여행 중 좋은 볼거리였다 생각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가지고 온 사진인데, 이렇게 보수가 되기 전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구입을 했던지 해서 지금처럼 이쁘게 가꾸고 사는 모양이네요.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산의 숨겨진 볼거리 갈만한곳,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호소가와 농장주택),

 

말씀드린대로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여서 멀리서 살짝 볼수밖에 없는 문화재이긴 합니다만, 살짝 들여다 본 외형 만으로도 좋은 구경했다 생각을 합니다. 근처에 춘포역이라는 또 다른 등록문화재도 있으니, 함께 묶어서 여행코스로 짜면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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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구요, 재미나고 즐거운 익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