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교마을 옛담장... 부여군 숨겨진 가볼만한곳...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80호...

충남 부여군에 있는 반교마을과 반교마을 옛담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반교마을 옛담장은 2006년, 문화재청에서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을 한 근대문화유산으로, 부여여행을 계획할때 한번 가볼만한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부여군 숨겨진 가볼만한곳, 반교마을 옛담장)

 

 

차로 열심히 달려 한적한 시골길가의 작은 동네에 접어들었습니다. 반교마을은 부여읍에서도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는 작은 동네였구요, 조용하고 깨끗한 작은 시골마을이였습니다.

마을이 시작되는 동네 어귀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가 모는 경운기에 할머니도 타고 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골마을의 정취입니다.

 

 

 

 

 

이곳 반교마을은 마을 어귀부터 돌담들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적에는 이렇게 생긴 흙담과 돌담도 시골마을에 참 많았는데, 요즘은 웬만한 시골마을에서도 보기가 어려운 광경이 되었습니다. 저번에 다녀온 군위나 제주의 돌담마을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작았지만, 그래도 예전 풍취가 남아있는 곳이여서 전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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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경운기 자주 봅니다...

 

 

 

마을 한켠에 있는 작은 정자, 수수밭,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의 시골집 등등,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면 볼만한 볼거리가 제법 많은 동네입니다. 마을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어찌보면 방해가 될수도 있고 또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도시에서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가 될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반교마을 끝까지 들어가면, 분위기 좋은 쉼터도 하나 만날수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휴식도 취해보고...

 

 

 

그 쉼터 옆에 분위기 좋은 별장(?)이 하나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초입에 휴휴암이라고 작고 이쁜 명패까지 달려있었는데, 재미나기도 하고 신기해보여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여행을 떠날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살펴보니, 예전 문화재청장을 지내셨던 유홍준 교수의 별장이라고 합니다.

 

 

 

 

 

그 휴휴암 바로 위에도 특별해보이는 집이 한채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곳도 별장처럼 보였는데요, 누가 사용하는 별장인지 궁금했습니다. 쓸데없는 호기심이겠지만...

 

 

 

 

 

그렇게 반교마을과 반교마을 돌담길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네도 이쁘고, 감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즐거운 산책이였습니다.

 

 

 

언제 부여군을 여행 목적지로 삼게 된다면, 한번 가볼만한곳이 이곳 반교마을과 옛담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아주 특별한 볼거리는 아닙니다만, 옛 정취를 느낄만한 좋은 산책길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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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즐거운 부여군 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부여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