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집... 전주 먹거리 콩나물국밥 맛집, 전주 오래된 시내맛집...

전주 먹거리 콩나물국밥 맛집 오래된 전주 시내맛집 삼백집

 

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콩나물국밥 맛집인 삼백집을 가보았습니다. 이곳 삼백집은 1945년에 처음 문을 연 70년 전통의 콩나물국밥집으로, 전주 시내에 해당하는 영화의 거리와도 가까운 편이여서 겸사겸사 여행길에 들러보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전주로  떠난 여행길에, 저녁 한끼는 유명한 삼백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전주시내 영화의 거리도 가깝고 해서 영화의 거리도 둘러볼 요량으로요.

이곳 삼백집은 예전에 전주로 여행을 왔을적에 한번 와봤던 곳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평범한 맛의 평범한 식당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본관 건물도 새로이 짓고 있고 그 사이에 체인점도 생기고 해서 너무 유명해진 모습입니다. 원래있던 식당자리는 현재 공사중이였구요, 바로 건너편에서 장사는 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다시 찾은 전주국제영화제...

 

 

 

 

식당에 들어가서 모주 한잔과 콩나물국밥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모주는 한잔에 2000원이더군요.

 

간단한 반찬들과 함께 모주가 먼저 나옵니다. 일단 모주부터 둘이서 한잔 나누어 마시구요. 달짝찌근하니,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을 주는 에피타이저입니다.

이곳 삼백집만큼이나 유명한 왱이집은 수란이 나오는데 비해, 이곳 삼백집은 특이하게도 계란 후라이가 나오더군요. 예전에 왔을때도 나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하튼 콩나물국밥집에 가시면 이런 계란후라이나 수란이 먼저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왱이집 전주 콩나물국밥 전문점 전주맛집, 친절하고 맛나더군요.

 

 

 

 

그렇게 잠시 기다리면 콩나물국밥이 서빙이 됩니다.

 

 

날계란이 얹혀진 뚝배기를 휘휘 저어서 섞은 다음 약간 식혀줍니다. 너무 뜨거우니까요.

 

 

 

 

그런 다음 맛을 봅니다. 그런데 예전에 먹었을 때랑은 맛이 조금 달라진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별맛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맛이 그때보다는 훨씬 더 나아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느낌이라 설명을 드리기가 어려운데,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처음 방문했을적엔 그냥 평범한 느낌의 콩나물국밥이였다면, 이번에 맛본 이곳 삼백집에서 콩나물국밥은 감칠맛이 도는것이 나쁘지 않은 맛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콩나물국밥은 전주에선 왱이집이 푸짐하고 친절해서 가장 추천하고픈 맛집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삼백집의 콩나물국밥도 맛에서는 뒤지는 것 같지 않아서 추천할만하다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별로 감흥이 없던 집이여서 아마도 이번이 더 맛있게 느껴졌을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생각보다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구요. 오래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삼백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곳 삼백집은 오래된 식당입니다. 1945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전통만 따지면야 최고의 식당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현재는 체인점도 생기고 예전 만큼의 전통이 남아있는 식당은 아닐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유지를 해왔다는 점 하나만큼은 칭찬을 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근처에 전주 영화의 거리도 지척에 있으니, 혹 이쪽으로 여행을 오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어찌되었건 전주에 오시면 콩나물국밥 한그릇은 다들 하고 가시길 권해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있는 전주 먹거리 많이들 드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전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