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비리... 문경 명승지 관광지 여행코스... 영남대로 옛길은 나중에...

문경 관광지 여행코스 명승지 제31호 토끼비리

 

문경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토끼비리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토끼비리는 문경 가은에서 내려오는 영강과 문경새재에서 내려오는 조령천의 합수점에서 시작되는 협곡에 자리잡은 벼랑길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이곳 토끼비리는 현재 우리나라 명승 제31호로 지정이 된 상태이고, 비리는 벼루의 사투리로 벼루의 의미는 강이나 바닷가의 위험한 낭떠러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토끼비리로 가는 길은 진남교반 인근에 있는 진남 휴게소에서 시작이 됩니다. 휴게소 앞에 있는 길을 따라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토끼비리로 향하는 진남 휴게소 옆쪽으로 카트장이 하나 설치되어 있더군요.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그 카트장 너머에 고모산성에 관한 설명판이 있더라는 점... 설명판의 위치를 옮기든지, 카트장을 옮기든지 둘 중 하나를 빨리 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카트장 끝에 다다르면 진남교반과 그 근처에 있는 볼만한 관광지 여행코스에 관한 지도가 하나 나옵니다. 지도부터 살펴보구요... 참고로 문경 토끼비리는 지도상 8번입니다.

 

 

 

 

위쪽에 있는 고모산성과의 갈림길에서 토끼비리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더 산길을 올라가면 데크가 나오고, 토끼비리에 대한 작은 설명판도 하나 나옵니다. 멀리 진남교반 주변이 살짝 보입니다.

 

 

 

 

 

 

예전에 이곳 토끼비리를 다녀오신 분의 사진을 봤을적엔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한 데크로 완전히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에는 내심 위험한 벼랑길을 한번 걸어보자는 욕심도 있었지만, 그 욕심은 이룰수가 없게 되었네요. 뭐 어쨌거나 안전이 최우선이니, 데크위를 걷는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산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벼랑길이라는 명칭이 무색할만큼 예전 위험한 길의 모습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끝에 있는 오래된 시조 한수로 이 길이 얼마나 험하고 위험했는지 잠시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좁은 산길을 계속 가다보면 이정표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가 아마 많은 길들로 갈라지는 갈림길인 모양입니다.

 

 

 

 

영남대로 옛길이라는 산길을 더 가보고 싶었지만, 길도 험해보이고 완전히 산길인지라 여기에서 토끼비리 구경을 끝마치기로 합니다. 길이라는게 딱 부러지는 목적지가 없으면 끝이 없는 것이니...

 

 

 

때마침 뜬금없는 비도 쏟아져서, 포기하길 잘했다 생각을 합니다. 차로 돌아왔을 적엔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것처럼 마구마구 쏟아졌습니다.

 

 

 

문경을 대표하는 명승 여행코스 관광지 토끼비리...

가서 보시면 그냥 별거 아닌(?) 작은 산길입니다. 예전에 다녀오신 분의 사진에는 위험한 좁은 산길처럼 보이던데, 지금은 그런 맛(?)도 사라진 상태이구요. 그래도 여행길에 한번은 들려볼만한 관광지이니, 문경여행 계획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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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문경여행되시구요,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