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아침식사 가능한 도동항맛집 99식당 구구식당
울릉도 도동에 있는 99식당을 가봤습니다. 이 곳 99식당은 울릉도 도동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맛집으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물엉겅퀴를 넣은 약초해장국이 독특한 메뉴였습니다. 구구식당은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아침식사도 가능한 곳이였는데, 아침식사를 꼭 드셔야 하는 분은 울릉도 여행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는 오전 6시 30분 쯤 갔는데, 문이 열렸더군요.
99식당의 위치는 마루통닭에서 보배식당으로 올라가는 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도동항에서 식사를 했던 마루통닭, 보배식당, 독도반점, 가고싶은집, 그리고 이곳 99식당까지 모두 근처군요. 뭐 도동항이 그리 큰 동네는 아니니...
식당 내부는 여느 육지에 있는 식당과 비슷했고, 입구가 작은데 비해서 내부는 큰 편이였습니다. 저희는 원래 생각해둔 메뉴인 약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만원... 해장국 한그릇에 만원이면 비싼 편이지만, 역시나 울릉도니... 참고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물엉겅퀴가 그 재료라고 하네요.
잠시 기다리면 이런저런 찬들과 함께 해장국이 서빙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장국 뚝배기가 푸짐해서 좋았고, 계란후라이가 나와서 또 좋았습니다. 진짜 아침 먹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해장국 색깔은 거무튀튀하니 그다지 식욕이 돋는 색감은 아니였습니다. 아마 주재료인 물엉겅퀴가 그런 색이여서 그렇겠지요. 대신, 맛은 아주 좋았는데, 풀이 주 재료인 해장국이여서 가볍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고, 맛 역시나 구수하고 담백하고 시원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명이잎과 다른 반찬들로 한술 뜨고...
그런다음 뚝배기 그릇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꽤나 맛있더군요. 진짜 맛있는 해장국이였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구요. 울릉도 도동항 해장국맛집 99식당,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아침일찍 문을 열어서 좋았구요, 그 아침 일찍 먹을만한 메뉴인 해장국이 맛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육지에선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니, 울릉도 가시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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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울릉도 여행 재미난 울릉도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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