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근 배스낚시 포인트]... 칠곡 지천지(신동지, 낙화담)... 보트의 방해가 있긴 했지만...

대구 인근(칠곡군)의 배스낚시 포인트인 지천저수지(신동지라고도 하고 낙화담이라고도 합니다.)를 가보았습니다. 사실 이곳은 한 두어번 갔다가 꽝을 친 곳인데, 이번에는 손맛을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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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지 / 저수지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전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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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지(신동지, 낙화담)는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저수지로 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배스낚시를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상류쪽 새물 유입구부터 두드려 봤는데요, 신기한건 눈앞에서 먹이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배스들이 많은데도 한마리도 잡아내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이날은 물이 아주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수지바닥이 육안으로 보일만큼 수심이 얕아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스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철퍼덕 철퍼덕 자기네들끼리 먹이 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참고로 새물이 유입되는 곳에는 4짜 정도 되는 놈들이 서너마리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활성도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기부터 두드려 봤네요. 하지만 입질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 자세히 보면 알수가 있는데, 물 파장이 보이는게 있을겁니다. 배스들의 먹이 활동 증거되겠습니다...

 

 

 

 

그래서 건너편으로 건너가 봤습니다. 여기 지천지는 평상시에는 이렇게 바로 건너편으로 건너갈수가 없는 여건인데요, 오늘은 물이 많이 빠진터라 발목까지만 물에 적실 각오만 있다면 건너편으로 건너갈수가 있었습니다. 보트가 없는 저같은 도보 낚시꾼이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반대편에서 낚시를 해보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건너 갔네요.

반대편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이쪽도 수심이 깊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입질을 받을 수는 없었구요. 가장 안쪽에서 한마리 걸어내는 찰라, 그리고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물속으로 달아나 버렸네요...

 

 

그래서 하류 제방 쪽으로 이동을 결심했습니다.

이쪽은 수상스키장이 있어서 잘 가질 않는데, 오늘은 한마리라도 꼭 잡아야겠다는 의지로...

당연히 이날도 수상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구요, 보트가 멀리서라도 지나가면 무슨 바다의 파도가 치는 것처럼 물결이 출렁출렁.... 대신 수심은 아주 깊어서 오히려 입질을 받기는 좋았습니다...

 

 

 

 

카이젤리그로 최대한 롱캐스팅을 한뒤, 바닥까지 가라 앉히고 살살 약올리면 물어주는 패턴이였습니다.

첫수구요, 뒤에 보트도 함께...

 

 

제방 가장 안쪽에서 두번째 배스...

 

 

제가 잡은 마지막 배스입니다... 사이즈는 다 고만고만 했습니다. 딱 30센티정도 되는 크기들...

부끄러웠는지 사진 한장 더 찍으려니 도망가버리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여사님이 한마리 낚아 내면서 오늘의 지천지(신동지, 낙화담)에서의 배스낚시를 끝마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특별한 경우만 아니라면 제방 쪽에서 카이젤리그나 네꼬리그로 두드려 본다면 배스의 얼굴은 무조건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다고 확실한건 아닙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네요. 그쪽이 수심이 깊은데다, 바닥이 돌 지형이라 그런 채비가 좋을것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여하튼 여기 지천지(신동지, 낙화담) 대구 근교에 있는 배스낚시 포인트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중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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