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맛집 경기도 하남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본점

경기도 하남 VJ 특공대 맛집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본점

이번에 다녀온 경기도 하남 여행길 첫 식사를 해결한 곳입니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본점... 작년에 티비로 우연히 이곳 식당이 나오는 VJ특공대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이번 하남여행 첫 방문지를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대로변... 주변으로 규모가 큰 식당들이 길가로 자리잡은 동네... 겨울이고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지역이여서 그런지, 조금은 썰렁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티비로 볼적에는 자전거타는 사람도 많고, 번잡해보이던데... 아마도, 겨울이외의 계절이나 주말에만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모양입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이 이곳의 인기를 실감케하네요. 홀은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었고, 조금은 인간미없는 식탁배열...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추운날에 방문한터여서 동절기메뉴나 닭칼국수를 주문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초계국수가 대표음식이여서 초계국수 하나와 초계비빔국수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000원, 8500원... 개인적인 의견이긴합니다만, 착한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잠시 기다리면 차려지는 한상...

먼저 초계국수...

뽀얀 국물의 국수위로 푸짐하게 얹여진 닭고기살이 인상적인 음식입니다. 이름 그대로 닭을 사용한 국수로 주변에서 쉽게 보기는 어려운 스타일의 음식...

육수는 추측키에, 닭고기를 삶은 국물에 동치미국물을 섞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확실치는 않습니다. '초계국수' 의 '초' 맛이 많이 나는 스타일로, 시고 차가운 음식이여서 여름에 딱 알맞은 맛입니다. 고명으로 오이와 배추가 들어있는데, 역시 여름에 어울릴만한 스타일...

개인적으로 얼음이 얼기설기 붙은 면이 놀라왔습니다. 삶은 국수를 얼렸을리는 만무한데, 희안하게도 국수를 얼린것처럼 느껴지더라는... 약간 식감이 거슬리긴했지만, 역시나 여름이였다면 더더욱 놀랐을만한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다음은 비빔국수...

이건 비빔국수에 닭고기를 얹인것...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긴 합니다만, 맛이 좋습니다. 매운맛도 확 돌고, 그 매운맛 만큼이나 단맛도 확 도는, 맛난 비빔국수네요.

그러나 아무래도 이곳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는 초계국수가 메인이겠습니다. 먹다가 웬지 집에서도 도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이프랑 집에서도 만들어보자고 소곤소곤... 닭삶은 물에 시판하는 냉면육수를 섞으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언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국수 두그릇 사이좋게 먹고, 다음 하남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우연히 티비에서 본 영상때문에 방문하게 된 곳이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약간 가격이 높지않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해할만한 수준이고, 특히나 초계국수는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니... 여하튼, 근처 가실일이 있으시면, 특히나 여름에 가시면 점심한끼 추천할만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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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음식 많이들 즐기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하남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