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숨은 명소 우리나라 국보 제328호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경북 예천 명소 우리나라 국보 용문사 대장전 윤장대

 

오늘은 이번 예천 여행길에 보았던 국보급 문화재 1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110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사찰 건물 하나와 그 안에 있는 특이한 용도의 가구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용도의 것이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옛 것 좋아하신다면, 예천 여행길 드라이브 삼아서 가볼 만한 곳...

 

 

예천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꽤나 넓더군요.

 

주차장 앞쪽에 있는 지도부터 살펴봤습니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주변으로 태실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태실은 왕의 자손의 태를 보관한 곳... 예전 여행길에 몇 번 소개해드렸죠. 어쨌건, 이번은 국보가 목표이니 국보만 보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용문사 안쪽으로...

 

입구 쪽에는 성보박물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성보박물관 안에 소장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볼 수는 없었습니다. 태실뿐만 아니라 여기 성보박물관 때문에라도 나중에 코로나가 없어지면, 한 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이곳 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보물급 문화재들... 총 4점의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고 하네요.

 

보광명전을 지나...

 

국보인 대장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장전은 고려 때 지어진 건물로 건립자, 건립 시기, 건립 목적이 분명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 안에 있는 윤장대는 일종의 책장으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여서 아마도 국보로 지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이 대장전과 윤장대를 합해 우리나라 국보 제328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윤장대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책장이라고 합니다. 900년가량 된 불교식 책장... 국보로서의 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왼쪽 편 윤장대...

 

사진처럼 가운데 불상을 두고, 양쪽으로 윤장대 하나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불상도, 보물급 문화재라고 합니다. 앞에 있는 3개의 불상 그리고 그 뒤쪽에 있는 불상이 새겨져 있는 넓은 판처럼 생긴 것 모두 다... 색이 바래지 않아서 새것 같아 보입니다만, 17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설명판의 설명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렇게 잠시 예천의 숨은 명소 용문사를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일단, 국보급 문화재 한 점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가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의 문화재여서 더욱 그러한데요, 예천 가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후회는 없을 겁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국보 목록 및 제가 다녀온 후기들...

우리나라 국보 총정리 및 관람기...

역시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