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다찌였을때 갔더라면... 경남 고성시장 맛집 끼리네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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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시장 맛집 끼리네한상

 

오늘은 경남 고성에 있는 작은 식당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성 끼리네한상... 경남 고성 5일장 장터 안에 자리 잡은 이곳은, 얼마 전까진 다찌집으로 운영하던 곳으로, 현재는 칼국수나 소고기국밥 혹은 떡국과 같은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다찌집이었을 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다찌집일 때 못 가본 것이 아쉬운 곳... 여하튼, 고성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경남 고성 끼리네 한상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고성시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구요, 그래서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장터 안이어서 식당 바로 인근에는 주차를 할 수 없고, 시장 주차장이나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시장 쪽으로 향하셔야 합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진 않았는데, 가기 전에 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필요 없는 헛걸음 방지용으로...

 

 

3.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이고, 테이블 네댓 개짜리 작은 규모의 식당이었습니다. 모두 입식테이블로 되어 있었고, 나름 깨끗했습니다.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해물칼국수 5천 원, 6천 원 굴떡국 소고기국밥 등을 취급하는 작은 식당... 하지만 이곳은 원래 식당 이름에 있는 그대로 한상에 3만 원짜리 다찌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3만 원짜리 한상을 받고 주류를 주문해서 먹는 그런 방식의 술집... 굉장히 푸짐한 차림이 나오는 곳이어서 이래저래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그때 가보질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인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3만 원짜리 푸짐한 한상만 먹고 술은 마시지 않아 열심히 영업을 해봐야 수익이 나질 않아서 부득이하게 메뉴를 바꾸었다고 하네요. 다찌집은 아무래도 술을 많이 마셔줘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이니... 더불어, 유튜브 덕분에(?) 그렇게 되었다는 말씀까지도 하셨는데, 유튜브를 보고서 온 사람들이 술은 마시지 않고 3만원짜리 한상만 먹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익이 안나는 손님들이 가게를 차지해버리면... 여하튼, 그런 사연이 있는 식당으로, 저희는 5천 원짜리 해물칼국수 하나와 5천 원짜리 파전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 중 파전이 먼저 나옵니다. 이름은 파전입니다만, 사실 야채전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파는 없고, 부추와 양파와 당근을 넣어서 구운 전이니까요. 그래도 아주 얇고 맛있게 잘 구운 전입니다.

 

그렇게 전을 아껴가면서 먹고 있으면, 해물칼국수가 서빙이 됩니다.

 

면 색깔이 노랗게 이쁜 해물칼국수입니다.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비주얼...

 

맛 역시 보이는 비주얼과 같았습니다. 바지락이 많이 들어서 시원한 맛의 칼국수...

 

그렇게 고성 끼리네한상에서, 한상은 못 먹고 칼국수와 야채전으로 맛있는 점심 한 끼 해결했습니다.

 

경남 고성 끼리네 한상...

 

다시 다찌집으로 바뀔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다 등의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굳이 다찌집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맛의 칼국수와 고소한 야채전도 괜찮으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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