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계룡 갈만한곳 사계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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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갈만한곳 사계 김장생 고택

 

오늘은 계룡에 있는 갈만한곳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에 위치한 사계고택... 사계고택은 조선시대의 유학자이자 정치인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말년에 기거하던 곳으로, 아직까지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오래된 집이어서 여행길 잠시 들려봄직한 곳입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90호...

 

계룡시에 위치한 사계고택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한 국도변에 자리한 오래된 집인데요, 입구부터 남다른 분위기와 포스를 내뿜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사계고택은 조선시대의 유학자이자 정치인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말년에 기거하던 곳으로, 김장생 선생의 여덟째 아들의 후손들이 대대로 이어 살아온 곳이라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 혹은 6시까지... 무료이구요, 월요일과 명절 그리고 국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고택 안으로 들어섭니다.

 

수리도 하고 손도 많이 봤겠지만,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은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하나의 집이지만 그 규모가 작진 않아서, 김장생이라는 분의 지위도 어느 정도 느껴지는 고택입니다.

 

오른쪽으로, 그러니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 그리고 배치도 잘 된, 잘 지어진 집입니다.

 

김장생 선생의 시신을 모셨다는 영당... 설명판을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만, 죽은 사람의 시체를 수십일 혹은 백여 일을 어떻게 모셔놓았나 하는 궁금합이 생깁니다. 떠나보내는 사람의 아쉬움 그리고 일종의 예절이라 생각을 하고 했던 일이었겠지만... 그래서 불합리해서 없어진 풍습이겠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독대...

 

뒤쪽으로 돌아봅니다.

 

곳곳에 숨겨진 이쁜 공간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기와집은 이쁜 공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잠시 앉아서 11월에 뜬금없이 핀, 꽃도 잠시 감상했습니다. 영산홍인지 철쭉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기에 필만한 꽃은 아닌데...

 

그렇게 잠시지만 이쁜 오래된 고택 한 곳 찬찬히 감상하고 다음 계룡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대문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묘한 느낌을 주게 하네요.

 

계룡 사계고택...

 

여행길 잠시 갈만한 곳입니다. 쉬어가는 느낌의 여행지로, 숨어있는 이쁜 공간들 많이 많이 감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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