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계룡 여행지 추천 단풍이 아름다운 입암저수지

계룡 여행지 추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입암저수지

 

오늘은 가을에 가볼 만한 계룡시 추천 여행지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에 위치한 입암저수지... 10여 분만 걸으면 누구나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작은 저수지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에 돌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만큼 이쁜 저수지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단풍이 이쁘게 물든 가을철에 계룡을 방문하신다면, 이곳 여행지 추천해봅니다.

 

차를 달려 입암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몰랐는데, 버스 종점이더군요. 아니, 가는 길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대충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 예상은 했는데... 여하튼, 버스 종점이지만 주차장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그건 좋습니다. 최근에 단장을 한 듯...

 

 

주차장 바로 옆에 제방이 보입니다. 그 너머가 저수지겠죠...

 

주차장을 올라서자마자, 이쁜 풍광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드는 순간...

 

제방을 따라서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물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리들... 모든 게 그림 같은 곳...

 

안쪽은 데크로 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걷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일요일이어서 드라이브 삼아 소풍삼아 나온 분들이 많더라는...

 

갈색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가(맞나요?) 여기 입암저수지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사시사철 아무 때나 와도 이쁘겠지만, 특히나 갈색 색감이 더욱 어울리는 가을이면 더더욱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에서는 잉어가 놀고...

 

잠시 앉아서 풍경 감상...

 

끝에는 이쁜 포토존도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차도 쪽으로는 인도가 없어서 조금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서 걸을만했습니다. 이쪽으로는 단풍나무가 이쁘게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더군요. 단풍잎이 떨어지기 전, 최고조에 달 했을 때 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야외 바베큐장이 나와 잠시 당황했습니다만,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주말에 쉬고 즐기고 할 만한 공간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아주 이쁜 작은 저수지를 돌아보고, 충남 계룡시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아마,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느 때나 이쁜 장소일 거라 생각을 합니다. 봄엔 새싹이, 여름에 푸르른 잎이, 겨울에 흰 눈이... 작지만 아주 이쁜 공간이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계룡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