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전남 장흥 천연기념물 제481호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
반응형

전남 장흥 천연기념물 제481호 삼산리 후박나무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번 장흥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입니다.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에 위치한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 수백 년 수령의 후박나무 세 그루가 한 무리를 이루어 특별한 경관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그 특별한 풍경만으로도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81호로, 여행길 편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에 도착했습니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나무로 향하는 동안에도 놀라움과 탄성이 터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다양한 천연기념물 나무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 나무만큼 인상적인 천연기념물은 몇 그루 없었으니까요. 아마, 추운 겨울임에도 푸른 잎이 가득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더욱 놀라워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요, 나무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이 나무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원래는 500년쯤 전에 이 마을에 입주하게 되었던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 심었던 나무 중에서 남쪽에 심었던 남무들만 살아남아서 지금 이렇게 천연기념물까지 되었다고 하네요. 동서남북 모두 살아남았으면,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설명판의 설명 그대로 세 그루의 나무가 마치 한그루처럼 커다란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 둥지 쪽에서 위쪽을 한번 올려다보았습니다.

 

사진에도 느껴지겠지만, 더운 여름에는 햇빛 한 조각 떨어지지 않는 아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공간이 되겠습니다.

 

한 겨울에도 잎사귀 하나 떨어지지 않는 특별한 나무... 활엽수임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특별한 나무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나무...

 

재미난 것 하나 발견했습니다. 누군가가 두고두고 쓰던 녹슨 손톱깎기...

 

그리고 하나 더... 누군가가 버린 화투장... 아마, 이 나무 그늘 밑에서 사용하던 것이지 싶은데, 누군가가 버린 모양입니다. 돈을 잃은 사람이든, 돈을 잃은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든...

 

그렇게 잠시지만, 멋진 나무 하나 감상하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그냥 나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이고, 그 나무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 장흥 여행길 잠시 들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여행이좋다' 블로그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중이구요, 이곳저곳 가볼만한 여행지와, 좋은 산, 좋은 먹거리 등을 경험하고 정리하고 있으니, 여행정보에 대해 서로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보시면 더 좋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