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의 흔적 영천 여행 갈만한곳 영천 임고서원

영천 여행 갈만한 곳 정몽주의 임고서원

 

오늘은 이번 영천 여행길에 잠시 둘러봤던 오래된 서원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위치한 임고서원... 고려말 조선 초기의 충신 정몽주의 위폐가 모셔진 곳으로, 주변으로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잘 갖추어진 갈만한 여행지입니다. 

 

영천 임고서원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선죽교라 쓰인 석교가 가장 먼저 반겨주는데요, 정몽주가 이방원의 철퇴를 맞아 숨진 곳이죠. 여기서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는데, 실제 선죽교가 북한에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국보 문화재인 모양인데요, 통일이 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이겠습니다.

 

 

선죽교보다도 더 눈에 들어오는 엄청 큰 은행나무...

 

수령도 오래되었고 크기도 큰데, 왜 아직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조만간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오래된 서원 앞에 이렇게 큰 은행나무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 도동서원에서도 보았던 큰 은행나무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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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서원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정몽주가 남긴 시조들... 책에도 많이 소개가 된... 뜬금없이, 이방원이 지었다는 하여가도 떠오르네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임고서원 안쪽으로 들어섰습니다.

 

막상 서원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인 볼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서원보다는 서원 주변과 커다란 은행나무 그리고 선죽교가 더 인상적인 곳...

 

서원에서 보이는 커다란 정자...

 

호기심에 정자까지도 올라가 봤습니다.

 

정자에서 내려다보이는 임고서원 풍경... 고즈넉하니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영천 임고서원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코스로 발길을 돌립니다.

 

드라이브 삼아 산책 삼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정몽주라는 인물이 경북 영천과 관련이 있는지 이곳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좋은 구경 했고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영천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