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헌책방거리 투어 서울 한달살이 여행 열흘째

서울 한달살이 여행 열흘째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투어

 

오늘은 서울 한달살이 여행 열흘째... 오늘의 여행지는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로 선택을 했습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는 예전 인천 여행길에 한 번 다녀왔었는데요, 나름 재미있었고 또 구하던 책도 몇 권 구할 수가 있어서, 서울 한달살기를 계획하면서 다시 갈려고 마음먹었던 곳입니다. 근처에 있는 맛집 한 군데서 식사를 하고, 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신포시장까지도 잠시 둘러봤는데, 나름 알찬 여행코스였습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종각역 3번 출구로 갔습니다. 저번에 설명을 해드렸듯이, 종각역 3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까요. 사실, 오늘 인천여행도 아픈 무릎을 쉬게 하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내일은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내일은 등산을 갈 예정이니...

 

지하철을 타고 1시간 여를 달려서 배다리 헌책방과 가까운 동인천역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기는 했지만,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먼저 식사부터 하구요. 배다리 헌책방거리가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식당...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2.04.26 - [먹는즐거움/처음 먹어본 것] - ▶퓨전스타일의 인천 배다리 맛집 개항면 온수면 우삼겹가지덮밥

배다리 헌책방 투어를 나섭니다. 한 번 와봤던 곳이어서, 곳곳이 많이 눈에 익네요.

 

 

배다리 헌책방 거리는 이름만큼 크고 화려한 장소는 아닙니다. 솔직히 몇몇의 작은 헌책방이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헌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있는 장소입니다. 여기처럼 헌책방이 모여있는 거리는 전국적으로도 찾기가 이젠 쉽진 않은데요, 모쪼록 지금보다도 더 활성화가 되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아벨서점은 예전에 왔을 적에도 문이 닫혀있었는데, 오늘도 닫혀있네요. 오늘이 쉬는 날 목요일인지 모르고 방문을 했습니다만...

 

하지만, 다른 책방 구경을 끝마치고 나오니, 운 좋게도 문이 열려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책방 구경을 끝마치고, 근처에 있는 신포시장으로... 신포시장은 닭강정이 유명하지만, 오늘은 꽈배기와 도너츠로 몇 개 구입했습니다. 역시 자세한 후기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04.27 - [먹는즐거움/빵집] - ▶신포시장 맛집 인천 꽈배기 달인 신포꽈배기

그리고 다시 지하철을 한 시간 이상 달려 인사동 숙소로...

 

제가 잠시 낮잠을 즐길동안, 와이프는 할 일이 있다며 외출을 했습니다. 그렇게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 돌아오더니, 머리 모양이 많이 바뀌어 딴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는... 열심히 검색을 해서 성균관대 근처에 있는 미장원을 다녀왔는데, 가장 저렴한 파마가 2만 원 대여서 4만 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큰 희망을 가지고 다녀온 모양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6만 원 이상 지출... 세상만사가 다 그런 법...

 

들어오면서 카운터에 있는 택배를 챙겨서 왔습니다. 어저께 구입한 무릎보호대... 내일부터는 이걸 꼭 차고서 걸어야겠습니다. 내 무릎은 소중하니까...

 

이렇게 서울 한달살기 열흘째를 정리해봤습니다. 내일은 별일 없으면 아마 관악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무릎도 조금은 나아졌고 또 보호대까지 도착했으니, 아마 큰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알차고 무사히 보낸 다음에 내일 일과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