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다시 찾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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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청계천 헌책방거리

 

오늘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 구경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헌책방거리는 몇 년 전 서울 여행길에 한번 돌아봤던 곳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왜소해서 실망한 기억이 있네요. 여전히 그때처럼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헌책에 대한 기대 때문이겠죠. 여하튼, 헌책방 거리만으로는 그다지 큰 볼거리가 아닐 수도 있겠으나, 주변에 있는 광장시장과 동대문시장 혹은 동묘시장과 같은 다른 볼거리들이 많아서 가는 길에 돌아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니, 서울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은 책방이 하나씩 보이니, 어느새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한달살기 숙소에서 30분 정도만 걸으면 되니, 마음만 먹으면 매일 가볼 수도 있을만한 위치입니다.

 

 

이전한 책방도 보이고...

 

문을 닫은 지 오래되어 보이는 가게도 있습니다.

 

길가에 쭈욱 늘어놓고 책을 파는 가게도 있던데, 쓸만한 책이 있나 싶어 살펴봤지만 제가 읽을만한 책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책 읽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하나씩 업어갈 만한 책들은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문을 닫은 작은 책방들... 제가 토요일 방문을 했는데, 주말이어서 문을 닫았나 싶기도 합니다.

 

책을 펴 놓고 장사 준비를 열심히 한 헌책방도 많습니다.

 

역시, 제가 읽을만한 책이 있을까 싶어서 살펴봤지만...

 

그 와중에도 흥정도 하고 판매도 하고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책방이 많고, 또 문을 연 책방이 대부분입니다.

 

헌책방 거리를 뒤돌아 본모습... 굉장히 큰 커다란 건물들과 그 아래에서 아주 작게 살아있는 헌책방들... 묘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돌아보고, 계획한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말씀드린 대로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거의 명맥만 남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헌책방 거리만 돌아본다면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유명한 이름에 비해서는 많이 작고 왜소한 분위기니까요. 하지만,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서 방문할 수 있는 다른 볼거리들이 많기에 한데 묶어서 돌아보신다면, 나름 재미난 여행코스가 될 겁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와 광장시장 그리고 동대문시장과 동묘시장까지, 모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위치니까요. 여하튼,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걸어서 돌아볼만한 볼거리가 많으니, 청계천 헌책방거리부터 시작해서 꼼꼼히 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서울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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