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60년 된 백년가게 남대문시장 냉면 맛집 부원면옥
반응형

남대문시장 백년가게 냉면 맛집 부원면옥

 

오늘은 남대문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남대문 시장은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요, 남대문 시장 안쪽에 있는 오래된 냉면집에서 맛있는 식사 한 끼 먹었습니다. 부원면옥이라는 식당으로, 1960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선정한 백년가게에도 이름을 올린 곳으로, 전통 방식의 평양냉면은 아니나 나름 개성 있고 특색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냉면이어서, 냉면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서울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남대문시장 부원면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당연히 알아서 하셔야 하고, 식당 자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대문 시장이 워낙에나 넓은 데다, 부원면옥의 위치도 찾기 쉬운 장소가 아니어서 그러합니다. 특히나, 2층에 위치하고 있기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자리를 놓칠 수가 있는데요, 2층에 있는 간판이 오히려 눈에 잘 띄니 위쪽을 보면서 걸으며 찾기를 권해드립니다.

 

 

백년가게 부원면옥, since 1960...

 

오래된 식당, 오래된 맛집답게 이런저런 타이틀도 많고, 다녀간 유명인들의 흔적도 많습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가게 내부에는 휴무일에 대한 표기만 있었는데, 냉면을 많이 찾는 시기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1, 3째 일요일이 정기휴무이고, 냉면을 찾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동절기인 12,1,2월 세 달은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포털사이트상, 오전 11시에서 밤 8시 30분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말씀드린 대로, 식당은 특이하게도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넓은 편도 아니었구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더운 여름날엔 협소한 자리 때문에 점심시간엔 대기시간이 길 것 같다는 예감도 드는데, 어쨌건 위치나 분위기도 독특합니다.

 

 

4. 메뉴 및 가격표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냉면집답게 냉면이 메인이고 닭무침이나 제육무침 같은 색다른 메뉴도 보이네요. 참고로 저희는 11000원짜리 물냉면 곱빼기 하나와 4500원짜리 빈대떡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총 15500원 지불...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먼저 냉면... 일단,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듭니다. 보통 사이즈에서 1500원만 더 지불하고 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양이 어마어마해지네요. 많이 드시는 남성분이라도, 여기 곱빼기 하나면 누구라도 배가 확실히 부르실 겁니다.

 

특이하게도 돼지 수육이 고명으로 얹어져 있고, 오이지가 푸짐하게 또 얹어져 있습니다. 국물을 마셔보니, 짠맛이 강한 스타일입니다. 심심한 맛이 특징인 아주 전통방식의 평양냉면은 아니라는 의미...

 

휘휘 저어서 한 젓가락 맛을 봤습니다. 면발의 색감으로도 어느 정도 느껴지듯이 메밀 함유량이 높은 평양냉면 스타일의 메밀면은 아니었구요, 백년가게 설명판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메밀에 고구마 전분을 섞어 탄력감이 있는 스타일의 면발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심한 국물과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의 평양냉면을 기대하고 온 분이라면 실망하실 확률이 높을만한 곳이기도 하지만, 여기 냉면은 여기 냉면 그대로의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곳인지라,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스타일이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돼지고기 고명... 이런 식의 고명은 시장 근처에서 오랫동안 장사해온 오래된 냉면집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아무래도, 귀한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귀한 메밀의 사용을 줄여서 만들어 낸 냉면집의 특징이니까요. 따라서 고급진 평양냉면은 아니고 투박하고도 묘한 스타일로 살아남은 냉면임에도,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일 수 있는 그런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빈대떡은 냉면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습니다. 바로 구워내어 따뜻하고 꼬숩고...

 

그렇게 먹다 보면 그릇은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남대문시장 백 년 가게 부원면옥 평양냉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전통방식의 평양냉면집은 아닙니다. 국물도 조금은 짠 편이었고, 면발 또한 끈기가 너무 강했으니까요. 그럼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스타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한 가지 개성임에는 분명한 것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전통 평양냉면은 아니지만 더운 여름날 한 그릇 먹으면 누구라도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면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냉면 좋아하는 분들은 남대문시장 가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서울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여행이좋다' 블로그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중이구요, 이곳저곳 가볼만한 여행지와, 좋은 산, 좋은 먹거리 등을 경험하고 정리하고 있으니, 여행정보에 대해 서로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보시면 더 좋겠구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