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버거 메뉴 쉑버거 쉑스택 그리고 치즈프라이 가격

쉐이크쉑 버거 쉑버거 쉑 스택 메뉴 가격

 

오늘은 제 생애 처음으로 쉐이크쉑 버거를 먹어봤습니다. 예전 처음 한국에 상륙할 때 무슨 맛일까 궁금했던 기억이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그 이후 그 기억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가 이번 서울 한달살기를 하면서 숙소 옆에 이 햄버거 가게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 먹어보게 되었네요. 일단 맛은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점과 색다른 점이 뒤섞여 있었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가격은 비싸다는 것... 특히나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는 항상 가격 할인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쉐이크쉑 버거는 그런 가격 행사가 없어서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햄버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곳이겠습니다.

 

한달살기 숙소 근처에 있는 쉐이크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기간 중 오며 가며 몇 차례 지나다녔던 곳인데, 밤에 와보긴 처음입니다.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매장 안에 제법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어두운데다 카메라의 상태가 별로여서 자세하게 찍히진 않았습니다. 쉐이크쉑은 생각보다 메뉴들의 종류가 적은 편입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가장 기본인 쉑버거와 가장 비싼 메뉴인 쉑 스택 그리고 사이드 메뉴는 치즈 프라이로 결정을 했습니다. 쉑버거는 가격이 7300원, 쉑 스택은 13100원 그리고 치즈 프라이는 5200원... 총 25600원 지불했습니다. 햄버거 두 개에 사이드 하나 가격이 25600원... 프랜차이즈 햄버거 치고는 가격이 확실히 높네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첫 경험의 투자금치고는 역시...

 

그렇게 포장을 해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풀러 본 모습...

 

햄버거 및 상품이 담긴 모습은 조금 이뻐 보였습니다. 고급진 느낌도 있고...

 

먼저 쉑 스택... 가격은 13100원... 확실히 비싸고, 비싸서 그런지 약간의 독특함도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이 햄버거는 버섯을 튀겨낸 패티가 독특한 상품입니다. 매장에 있는 메뉴판 설명을 잠시 인용하자면, 포로벨로 버섯패티, 비프패티와 함께 뭐뭐뭐... 이런 설명이 있는데, 일반적인 햄버거의 고기 패티에 독특한 버섯패티 한 가지를 더 넣어서 만든 햄버거라는 설명입니다. 맛도 나름의 개성이 있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래도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나 하는 느낌...

 

다음은 가장 기본인 쉑버거... 가격은 7300원...

 

이건 버거킹의 와퍼가 떠올랐습니다. 와퍼와 흡사한데 와퍼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 아주 무난한 스타일의 고기 버거... 그렇게 따지면 이것 또한 가격이 착하다고는 볼 수가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 여행후기에서 소개해드린 버거킹 와퍼는 2개에 7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들을 자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치즈 프라이, 5200원... 참고로 치즈가 빠지면 4100원입니다. 감자튀김 하나에 4100원이면 이것도 비싼 편...

 

감자튀김은 그나마 두꺼워서 식감도 있고 일단 햄버거에 비해서 높은 가격은 아니니 별 무리가 안 되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나쁘지 않은 선택...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1100원을 추가해서라도 치즈프라이로 먹는 것이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쉐이크쉑 버거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햄버거인데, 이제 이렇게 한번 먹어봤으니 더 이상 궁금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서울 한달살기 기간 중에 제가 살던 지역에선 보지 못했던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1-2곳 정도 더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어떨런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것들도 경험하게 된다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