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달살기 넷째날

보령 한달살기 넷째날

 

오늘은 충남 보령 한달살기 넷째 날... 토요일인 데다 지인들이 방문하기로 약속이 된 터여서 상당히 바쁜 하루였습니다. 자정을 지나 일과가 마무리되었으니, 거기다가 오랜만에 과음까지... 어쨌거나, 그래서 더욱 즐거운 하루였기도 한데요, 그런 보령 한달살기 넷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지인들이 방문하기로 된 날이어서 오후부터는 약속이 있는지라 계획해 둔 여행 일과를 오전 중으로 마무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오전 일찍 첫 방문지가 보령 무궁화수목원입니다. 보령 무궁화 수목원은 무궁화를 테마로 한 작은 수목원입니다만, 상당히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더군요. 천천히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공간들로, 보령 여행길 드라이브 삼아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산책하기 좋은 곳 보령 무궁화수목원

무궁화수목원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개화예술공원입니다. 입장료가 5천 원이어서 사실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 한 바퀴 돌아보니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가격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나 개화허브랜드는 커다란 온실에 이런저런 묘한(?) 공간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곳으로,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에 개화허브랜드처럼 묘한 느낌의 온실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보령 이색 명소 개화예술공원 그리고 개화허브랜드

그렇게 무궁화수목원과 개화예술공원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버거왕 햄버거... 오후에 지인들이 대천해수욕장 쪽으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저녁은 조개구이로 이미 결정 난 상태로, 간단히 요기할 목적으로 먹었습니다. 보령에 KFC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버거킹은 있더군요. 물론, 맘스터치도 있고... 다음엔 맘스터치로도 한 끼 해결해야겠습니다.

 

오후 4시쯤 대천해수욕장... 아직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한 상태는 아니었지만(다음 주 토요일이 개장이라고 하네요.),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더불어 후덥지근한 날씨인지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더불어 조개구이 식당들도 북적북적...

 

오후 5시쯤부터 달린 조개구이집 사진은 없습니다. 보령에 여러 번 왔습니다만, 조개구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무한리필로 서빙되는 곳으로 방문을 했는데, 리필은 한 번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더라는... 언제 기회가 되면 보령 한달살기가 끝나기 전에 조개구이집 후기도 한 편 올릴까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밤이 무르익을 때까지 즐겁게 음주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온 것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 동대동까지 택시로 왔는데, 대략 택시비는 14000쯤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주 바빴던 보령에서의 넷째 날이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