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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달살이 19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보령 한달살이 19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보령 성주산을 올랐는데, 정상의 조망이 제법 괜찮더군요. 산 중턱 이상까지 포장된 임도가 있어서 오르기도 편한 편이었고... 내려와서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노포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돼지머리고기로 식사까지 즐겼는데, 그렇게 보냈던 하루를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보령 성주산... 보령 여행을 다니다 보면 성주라는 지명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성주가 들어간 여행지들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성주사지, 성주산,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등... 성주산은 예전에 소개해드린 냉풍욕장에서 오르는 등산코스도 있는 모양인데, 저희는 물탕골 쉼터 쪽으로 올랐습니다. 왕복 2시간이 덜 걸리는 비교적 짧고 쉬운 등산길이었지만,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고 맛있는 밥까지 먹어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성주산 등산코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산을 내려와서 바로 방문한 곳은, 오래된 칼국수집...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로, 칼국수 맛이 제법 괜찮더군요.
칼국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돼지머리고기가 별미였습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과 맛... 막걸리 한 잔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아쉬웠지만, 근처 지날 일이 있으면 여기서 칼국수와 돼지머리고기로 또 식사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런진 모르겠지만... 남포집이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밥을 먹고 한달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낮잠 잠시 즐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감자를 삶았구요.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 와이프가...
집에서 가져온 감자를 먹지 않고 그냥 내버려 뒀더니 싹이 날려고 해서 부랴부랴 묘한 음식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둘이서 막걸리 한 잔... 점심때 먹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 달랬습니다. 둘이서만 술 한 잔 마신 건 이번 보령 한달살기 기간 중 처음입니다.
그렇게 보령 한달살이 19일째가 지나갔습니다. 내일부터는 3일 동안 섬 여행을 즐길 계획입니다. 배만 출항한다면... 내일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즐기고 재미나고 솔직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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