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화천9경 중 제1경... 배스낚시, 보트, 식사 모두가 가능한 관광지...

강원도 화천을 여행하던 중, 화천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파로호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파로호는 화천군에서 양구군까지 이르는 대규모 크기의 호수로, 화천9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장소이자 관광지이기도 합니다.(화천 관광지, 화천9경 파로호)

 

 

제가 간 곳은 파로호 중에서도 선착장과 유원지 그리고 식당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이라는 곳이였습니다. 네비에 파로호유원지선착장 이라고 검색을 하고 가시면 바로 가실수가 있겠습니다.

호수가로 접어들기 전에 주차장이 있길래, 전 거기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물가까지 내려갔습니다.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은 아랫쪽에도 넓은 주차장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랫쪽에 대여섯군데의 식당이 모여있어서 넓은 주차장을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아마 이곳에 차를 주차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듯 보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식사 한끼 하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였구요.

식당 주차장에 있는 파로호에 대한 설명판도 잠시 읽어보고...

 

 

 

제가 갔을때 아랫쪽 선착장에는 제법 큰 배 한척이 정박되어 있었는데요, 정확히 이 배가 어디로 가는 배인지 그리고 언제 움직이는 배인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파로호를 끼고 있는 외진 지역으로 사람이나 기타의 것들을 운송할 목적의 배로 보였는데, 어찌되었건 제가 이곳에 있는 몇시간 동안에 이 배는 움직이진 않더군요.

예전에 어디 티비프로그램에서 보니 파로호 주변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동네들이 많다는걸 본적이 있는데, 아마 그런 동네에 들어갈때 사용하는 배가 아닐까 그냥 추측만 해봅니다. 물론 그냥 관광이 목적인 유람선일수도 있구요.

 

 

 

큰 배 옆쪽으로는 고속 보트와 수상스키를 즐길수 있는 유원지가 있었는데요, 제가 여기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 근처에 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수상스키도 타고 보트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때가 한창 화천축제기간 중인데다가, 휴가철까지 겹쳐서 타지에서 놀러온 사람들이 꽤나 많은걸로 보였습니다.

 

 

전 언제나처럼 물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배스낚시에 전념(?)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보니 이곳 파로호 선착장 포인트에서 큰 배스를 잡은 분의 사진을 본적이 있어서, 내심 기대가 커...

하지만, 두시간여를 열심히 캐스팅을 해도 배스 한마리 얼굴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역시나 넓은 호수에서 하는 배스낚시는 쉽지가 않네요... 물론 피딩타임이 아니여서 더욱 그러했겠지만...

 

 

 

 

덕분에 파로호 경치와 남들이 즐기는 보트구경만 실컷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구요,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좋은 공기 많이 쐬고 와서, 오히려 기분은 더 좋네요..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

다른곳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다녀온 파로호 유원지 선착장은 여행객들에게 여러모로 좋은 환경의 관광지였던것 같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식당도 여러군데 있었구요,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수상스포츠를 할수 있는 장소도 있고, 또 저처럼 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낚시까지 즐길수가 있으니까요...

여하튼 화천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이곳에서 식사도 한끼 하시고 멋진 파로호 구경까지 하고 간다면 그리 나쁜 여행코스는 아닐듯 싶습니다. 물론 낚시나 수상스포츠까지 즐기신다면 금상첨화이겠구요...

 

그러면 알찬 화천여행되시구요, 오랫동안 추억에 남는 그런 여행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이곳 파로호는 화천9경 중 제1경에 속하는 장소입니다. 이렇듯 각 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있는데, 그런곳들을 따로 모아 봤습니다. 간단한 여행후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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