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냉풍욕장... 보령 볼만한곳 갈만한곳 여행지... 보령 냉풍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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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여행 중에 들린 냉풍욕장이라는 곳입니다. 이곳 냉풍욕장은 폐탄광을 특별히 개조한 장소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즐길수 있는 아주 독특한 여행지 였습니다. 여름철에 보령여행을 계획하는 분이시라면, 한번 갈만한곳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령여행 볼만한곳,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여행 계획을 짜면서 독특한 여행지가 있다는걸 알게 되어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폐탄광에서 흘러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양송이버섯을 재배하는데 이용하는 장소인데, 특별히 7,8월 한여름에만 냉풍욕장으로 일반 관광객들에게 개방을 한다고 해서 여행길 마지막에 한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보령의 성주산자락, 산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 위였습니다. 주변으로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주차장에는 몇군데 식당과 매점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매점과 식당도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듯 보였는데, 정확한건 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안쪽편에 냉풍욕장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그쪽으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문에 씌여져 있듯이 이곳 냉풍욕장은 무료로 개방중이였구요, 별다른 준비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안쪽에 들어가면 작은 홀 같은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일단 밖의 온도와 심한 차이의 냉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곳 냉풍욕장에 대한 설명을 잠시 읽어보고 곧바로 안쪽 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안쪽 문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어지는데, 오른쪽 편에서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고 또 그쪽편으로 또 다른 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연스레 오른쪽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추운 바람이 몰아치는데요, 아주 자연스레 빠른걸음으로 걷게 만들어 줄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닥칩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그런데 그 인공굴을 조금 걷다보면 약간은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 경험이 일찍 끝나버리는데, 개인적으로 이때는 '이게 단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짧은 구간이였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냉풍욕장의 경험은 끝납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나와서 보니 마지막에 있던 구간이 바로 양송이 버섯을 재배하는 하우스와 연결이 된 장소였습니다. 그러니까 산아래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인공굴로 이곳까지 끌고와서 양송이 버섯을 재배하는데 이용한다는 설명입니다. 끝에는 양송이버섯을 판매하는 판매장도 있으니, 버섯 좋아하시는 분은 저렴하게 구입을 하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좋은 경험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웬지 찜찜하여 바깥에 있는 설명판을 다시 한번 더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서 입구 왼쪽편으로도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찬바람이 흘러 들어오는 폐광의 진짜 입구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이곳 냉풍욕장은 말씀드린대로 폐광에서 흘러나오는 찬바람을 인공 터널로 모아 한쪽으로 유도한 뒤 양송이 버섯 재배에 이용하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였습니다.

그러니, 냉풍욕장에 가시면 오른쪽 편으로만 가지 마시고 왼쪽편으로도 한번 들어가셔서, 폐광된 탄광의 입구와 바람도 자원이라는 아주 의미깊은 문구까지도 읽어보고 오시기를 개인적으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왼쪽편으로 갈수록 바람은 더 세지고 차가워지니 진짜 볼거리는 왼쪽편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냉풍욕장에서는 성주산까지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혹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 등산로를 이용해서 성주산 등산을 즐기시는 것도 냉풍욕장을 보다 더 알차게 즐길수 있는 한가지 방법일듯 싶습니다. 대충 보니 성주산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3시간도 채 걸리지가 않을것 같으니, 등산도 즐기고 등산 후에는 냉풍욕도 즐긴 다음, 이곳에 있는 식당에서 양송이전이랑 양송이회무침으로 간단히 식사까지 한다면 아주 완벽한 여행코스가 될듯 싶습니다. 저는 계획한 일정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지만, 다음에 혹 또 다시 보령여행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그렇게 해보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보령 냉풍욕장

 

그러면 알차게 여행계획 세우셔서 보령 냉풍욕장도 만끽하시고, 보령의 다른 볼만한곳 갈만한곳 여행지들까지 즐기시는 멋진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국내여행에 관련된 재미난 목록이 있길래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간단한 방문기가 있는 여행지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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