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래터널... 가볼만한 여수여행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터널 도로...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다음 여행지인 진남관으로 넘어가면서 잠시 들린 마래터널입니다. 마래터널은 1926년에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터널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터널 도로라고 합니다.(여수여행지, 마래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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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 보이는 앞쪽에 일단 차를 주차하고 터널쪽으로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터널을 통과하는 차로는 1차선이여서 도로는 좁은편이였습니다. 맞은편에 차라도 한대 나타나면, 조금 넓직한 곳에서 살살 비켜서 가야할만큼...

 

 

 

터널 입구에 있는 마래터널에 대한 설명판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마래터널은 1926년에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터널이구요, 중국인 노역자까지 많이 동원이 된 큰 공사현장이였다고 합니다. 거의 수작업에 의해 만들어진 터널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조금 있다가 보여드린 내부사진을 보시면 느낌이 오실겁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곳 마래터널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인공 터널 도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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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둔곳까지 돌아와서 보니, 바로 앞이 바다인데 좋은 낚시포인트인 모양이였습니다. 제가 차를 세워둔곳에 차가 몇대 있었는데, 아마도 이 낚시꾼들의 차였던 모양입니다.

 

 

근처에 또다른 역사의 현장인 만성리 학살지가 있었습니다. 1948년에 수백명의 민간인이 이곳에서 떼죽음을 당했다고 하는데, 제가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여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 마래터널 부근이 이래저래 일제시대때부터 아픈 기억이 많은 장소인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마래터널속으로 들어가면서 차안에서 몇장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어두운데다 움직이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영 상태가 좋진 않네요.

 

 

 

터널 중간에 있는 옴폭한 공간에 차를 잠시 주차한 뒤 터널속을 살펴보았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마래터널을 통과하는 도로는 편도 1차선 이여서 이렇게 터널 내부에 옆으로 차를 잠시 댈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벽과 천장에 마감상태로 봐서는 사람들의 손으로 만든 터널이라는 설명이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설판에도 보셨겠지만, 정확한 공사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하네요. 그냥 사람의 손으로 정과 망치에 의해서 만들어진 터널이라는 이야기만 내려오고...

 

 

 

 

 

그렇게 터널을 지나, 다음 여수여행지인 진남관으로 향했습니다.

 

역사적인 장소이면서도 무척 가슴아픈 역사의 증거이기도 한 마래터널... 좋은 여행지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한번 가볼만한 여행지라는 생각은 듭니다.

언제고 여수여행을 계획하신다면,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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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여수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여수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