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담양 여행코스, 관광코스...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명승 제40호, 담양 소쇄원...

담양으로 떠난 1박2일 여행중에 들린 소쇄원입니다. 소쇄원은 1500년대 초반에 개인이 만든 인공정원으로, 조선새대를 대표하는 민간정원이자 원림입니다. 참고로 소쇄원은 우리나라 명승 제40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예전 대학다닐때, 그러니까 한 15년은 넘은것 같네요, 그 시절에 이곳 소쇄원에 온 적이 있습니다. 학교 선후배와 함께 김밥까지 사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길가에 앉아서 김밥도 먹고 간 기억이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인데, 예전 그 좋은 기억이 아직까지도 남아서 담양여행길에 다시 한번 더 들러보았습니다.

다른건 변한게 없어보이는데, 입장료가 생겼다는게 변화된 하나의 차이점이였던것 같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그 당시에는 입장료가 없었던것 같은데... 여하튼, 이곳 소쇄원은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소쇄원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게 대나무 숲입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린 죽녹원 못지 않은 큰 대나무숲이 이곳 소쇄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아마도 이 대나무숲 때문에 소쇄원이 오묘한 느낌을 주는 장소가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이내 소쇄원 정원과 건물들이 보이는데, 제가 갔을때가 비오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구경나오신 분들을 꽤 볼수가 있었습니다.

 

 

 

 

소쇄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이 좌측편에 있는 정자인데, 이 정자를 중간에 두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물길과 작은 연못들이 소쇄원의 운치를 더욱 크게 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흐르는 계곡물을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정자 앞까지 끌고와 재미난 공간들을 연출해 내고 있었는데, 가서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 소쇄원에서 가장 인공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이여서, 그 독특함이 더해 보였습니다.

 

 

 

 

정자를 지나 아래쪽에 있는 건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만나게 되는 담벼락과 담벼락 아래를 지나는 개울물도 재미나 보이는 공간입니다.

개울물과 어우러지는 두개의 건물이 참 오밀조밀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랫쪽에 있는 건물은 광풍각이라는 곳으로, 손님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건 지금까지도 유효한지 많은 분들이 이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 앉아서 잠시 쉬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잠시 있다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가기 전, 담벼락 안쪽에 이름모를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는 공간도 재미나고, 낮은 담 너머로 살짝 보이는 건물도 재미가 있고...

역시나 이곳도 많은 분들이 앉아서 경치 구경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있었습니다.

 

 

 

 

위쪽 건물의 이름은 제월당이라 하는데, 주인이 거처하면서 책도 보고 하는 그런 공간이였다고 하네요. 제월당의 의미는 '비 갠뒤 상쾌한 달' 의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잠시 이곳에 앉아서, 저도 소쇄원의 풍취와 경치를 느껴봤습니다.

 

 

 

 

그렇게 제월당을 마지막으로 소쇄원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돌아나오면서도 소쇄원 사진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네요...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면서, 개인적인 인공 원림이라는 소쇄원...

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느낌이 좋고 운치가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사실 이런곳에서 사는게 많은 이들의 꿈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는데요, 잠시지만 그 꿈을 이곳에서 한번 이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여하튼, 담양여행계획을 세울시 꼭 빼놓으면 안되는 여행코스이니, 담양여행오시면 필히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재미난 담양여행되시고, 많은 것 얻어가시는 좋은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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