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춘... 아산먹거리 신정호 맛집 오래된 장어집... 1936년 처음 문을 연 연춘식당

아산먹거리 신정호 오래된 장어집 맛집 연춘 식당

 

충남 아산시에 있는 연춘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연춘식당은 1936년 처음 문을 연 80년 전통의 오래된 식당으로, 장어구이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입니다. 식당 바로 옆은 신정호라는 넓은 호수인데, 멋진 전망까지 자랑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

 

 

연춘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바로 옆이 호수이더군요. 식당 입구에 있는 since 1936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식당은 건물이 여러채였는데, 들어가서 오른쪽이 본건물로 주방이 있는 공간이고, 왼쪽 물가 아래쪽으로 테이블이 마련된 공간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아마 여름철엔 이곳도 사용하지 싶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밤 9시 30분까지...

바깥쪽 호수가 바로 보이는(진짜 호수에 있는 물과 몇십센티 떨어지지 않은),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메뉴는 이런저런 다양한 것이 있었지만, 이곳 연춘은 장어구이로 유명하다고 하니, 장어구이 2인분... 참고로 가격은 1인분에 26000원이였습니다.

기본반찬 몇가지와 쌈이 먼저 세팅됩니다. 기본으로 나온 김국이 참 맛나더군요.

 

초벌 구이가 된 장어가 서빙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다른 장어집에서 먹었던 장어액기스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요, 여기 연춘은 원래부터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대신, 장어는 이곳 연춘이 더 크고 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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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장어는 여기가 양산도집이나 목리장어센터보다는 굵고 컸습니다. 그래서 식감도 더 좋고...

쌈을 싸서도 먹구요. 장어는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니여서 원래 맛을 잘 몰랐지만, 이렇게 여행다니며 오래된 식당 돌다보니 이젠 제법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장어는 일단 굵고 커야 식감도 좋고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선 여기 연춘 장어는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공기밥 한그릇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된장과 몇가지 찬이 더 서빙되네요. 이건 다른 장어집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맛있게 장어로 한끼 식사를 즐깁니다. 사진엔 없지만, 바로 옆이 호수여서 경치가 너무 좋아 덩달아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구요. 아산 신정호 맛집 연춘, 장어 맛나게 잘 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해서 호수 주변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밖에서 보이는 연춘식당 사진도 몇장 카메라에 담았구요. 밖에서 보이다시피 식당은 바로 물가이구요, 식당 안에서 보는 호수경치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아산 오래된 맛집 장어집, 연춘 식당...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경치가 좋아 그걸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거기다가 처음 문을 연지 90년 된 식당이라면 이것도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 같고...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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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아산 먹거리 아산 음식 많이들 즐기시고, 재미난 여행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아산 연춘은 농림수산 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 선정된 곳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