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안계에 있는 배스낚시 포인트 개천지(개천저수지)를 가보았습니다. 너무 더운 날의 오후 시간에 낚시를 했기 때문에 많은 입질을 받진 못했지만, 피딩타임 혹은 계절과 때에 맞는 낚시만 한다면 제법 많은 마리수를 볼수 있는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성 안계의 개천지, 생각보다 넓은 저수지 였습니다. 도보로 저수지를 돌기에는 무리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일단 초입에 있는 정자 근처 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포인트 전망입니다.
금방 작은 놈으로 한수를 합니다. 채비는 언제나처럼 카이젤리그이구요...
크기에 비해 손맛은 괜찮긴 했습니다만, 사이즈가 너무 작네요....
물속에 조개도 한마리 보이고...
이내 한마리 더 뽑아냅니다. 역시나 사이즈는 안습이네요...
그래서 이동을 하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조금 더 상류 쪽으로...
물이 많이 빠진 상태여서 그런지 도보로 이동할 만한 공간이 제법 되었습니다. 현재는 계절과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나중 가을이나 혹은 봄 같은 시기에는 괜찮은 배스낚시 포인트가 될듯 싶습니다.
이쪽 포인트에서 여사님 한수 하십니다...
이젠 꽝은 없는 프로(?)조사님 다 됐습니다...
채비도 독특하면서도 창조적인...
여사님이 잡은 곳의 포인트와 채비인데요, 포인트는 말씀드린 대로 현재보단 봄 가을에 더 위력을 발휘할 것 같다는 의견이구요, 채비는 역시나 상당히 창조적이네요...
저도 근처에서 배스 몇마리를 더 뽑아 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사이즈는 안습...
이날 의성의 개천지에선 몇군데의 포인트 밖에 둘러보진 못했지만,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굉장히 다양한 포인트가 산재해 있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꼭 모두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배스가 너무 작아서 포인트를 다시 이동합니다. 수문쪽으로...
하지만 역시 수문에도 작은 놈들만...
수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수초지대에서 버징으로 몇마리 더 끌어내면서 오늘 의성 배스낚시 포인트 개천지에서의 배스낚시를 끝마칩니다. 카이젤리그를 썼을 때보단 사이즈가 조금 커졌긴 해도, 역시나 거기서 거기 입니다...
경북 의성의 배스낚시 포인트, 개천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때가 맞질 않아서 큰 배스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마 상류쪽 돌무더기 쪽에는 봄철엔 큰 놈들도 만날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여하튼 제법 큰 저수지여서 많은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기에 여러번 와서 확인해 볼 필요는 있는 배스낚시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즐거운 낚시였던것 같네요...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중입니다. 참고하시길...
▶2013/06/25 - [낚는즐거움/전국 배스낚시포인트] - 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 정리... 그리고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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