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깍 주상절리대... 제주 숨은 볼거리...

제주 숨은 볼거리, 갯깍 주상절리대.

 

제주의 숨은 볼거리 중 하나인 갯깍 주상절리대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갯깍 주상절리대는 땅위로 솟아오른 용암이 급격히 식으며 발생한 지형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차로 열심히 달려 갯깍 주상절리대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 갯깍 주상절리대는 가는길 도중에 약간은 운전하기에 험한 구간이 있으니, 이점 미리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위험한 구간은 아니구요, 길이 좁고 경사가 진 구간이 있으니 모르시는 분은 당황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주차장에 있는 갯깍 주상절리대에 대한 설명판부터 한번 읽어봤습니다.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통하는 길 사이에는 하수처리장 시설이 하나 있는데, 그쪽으로 넘어서 해변으로 가셔도 괜찮습니다. 안쪽에 화장실도 현재는 개방을 한 상태이니, 급하신 분은 화장실을 이용하셔도 되겠구요.

 

큼지막한 돌로 된 해변을 지나 갯깍 주상절리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주상절리대답게 해변 전체가 주상절리대로 되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주상절리대를 몇군데 가보긴 했습니다만, 이곳 제주의 갯깍 주상절리대 만큼 크고 긴 구간을 가진 지역은 아직 보질 못한것 같네요. 여하튼 관심이 없으신 분에게는 그냥 일반적인 바닷가 바위절벽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주상절리대라는 용암이 굳어서 생긴 독특한 지형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신다면, 굉장히 특이한 볼거리라 생각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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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주상절리대가 만들어낸 또 다른 볼거리가 있어서 그곳도 한번 둘러봤습니다. 일종의 바닷가 동굴인데요, 굉장히 커서 놀랐습니다. 행여나 천장에서 바윗돌이라도 떨어질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지나가 보았습니다. 바닥을 보니 바윗돌이 가끔씩 떨어지기도 하는 모양이니, 가급적이면 멀리서 눈으로만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동굴을 지나면 해안이 나오구요, 역시나 커다란 주상절리대로 이루어진 해안가 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다위 작은 바위위에 새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처음에는 갈매기인줄 알았는데, 갈매기는 아닌것 같더군요. 갈매기보다 조금 더 큰 진회색의 새들인데,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들어갈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 갯깍 주상절리대를 열심히 즐겼습니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보니, 오른쪽 절벽쪽에 하얀색 설명판이 보이길래 뭘까 궁금해서 그곳으로도 한번 가봤습니다. 그곳에는 아주 오래된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이 동굴에서 아주 오래전에 사용된 토기조각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동굴안쪽도 역시나 용암의 흔적이 보였고. 호기심에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잠시 들었지만, 그만큼의 용기는 나지가 않아서 뒤돌아 나왔습니다.

 

 

 

 

 

 

 

 

해변을 걷다가 눈에 보이는 어패류들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보말이라고 불리는 고동의 종류도 있고, 다슬기 비슷해 보이는 고동도 있고...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른 거북손이라는 놈들도 보이고...

 

 

 

그렇게 잠시지만 제주의 숨은 볼거리인 갯깍 주상절리대에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 바로 앞에는 넓직한 바윗돌로 된 해안도 있는데, 그곳 역시나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제주도에는 곳곳에 볼만한 볼거리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습니다. 언제 정말 기회가 되고 여유가 생긴다면, 몇년 정도는 꼭 살아보고픈 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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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제주여행 되시구요, 제주의 숨은 볼거리 많이많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