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등대 등산코스 트레킹코스 산행지도
이번에 다녀온 거문도여행길에서 걸어봤던 트레킹코스입니다. 저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고도에서 거문도등대까지 다녀왔는데요, 총 트레킹시간은 3시간 20분쯤 걸리는 구간이였습니다.
백도 유람선 선착장 옆에 있는 삼호교를 지나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다리에 있는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하구요.
참고로 저희는 6번정도 위치에서 산으로 바로 올라 거문도 등대까지 갔는데요, 제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서산사라는 곳까지 가서 올라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초입에 너무 서둘러 들어서는 바람에 길을 헤매었기에...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아래 사진에 있는 불탄봉가는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위쪽으로 올라갔지만, 조금 더 가셔서 위로 올라가시길... 그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교회를 지나 학교앞에서 왼쪽으로 꺾었습니다. 포장된 임도가 나와서...
그렇게 가다보니, 점점 밀림으로...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주변으로 온통 무덤인 지역이 나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선 탓... 길도 없고 무덤만...
어찌어찌 마음을 다잡고 경사를 따라 위쪽을 올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시그널 하나가 나오더군요. 저희처럼 이쪽으로 지나간 사람도 있는 모양... 여하튼, 초반 진입로는 제가 왔던 길이 아니니, 필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면, 정식 트레킹코스를 만나게 됩니다. 사진엔 없는데, 뒤쪽으로 좋은 길이 있더군요. 그러니, 초반 진입로가 잘못되었다는 설명...
여기서부턴 길이 좋습니다. 오픈된 구간...
숲으로도 들어갔다가 밖으로도 나왔다가 재미난 구간입니다.
그렇게 좋은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지나왔던 삼호교쪽도 한번 내려다보고...
그런데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뱀...
뱀이 굉장히 많더군요. 아래 사진에 있는 종류의 뱀인데, 뱀 얼굴을 본 것만 10여차례... 얼굴말고 몸통을 본 것은 20여차례 되는데,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봤던 뱀들보다 여기서 하루에 본 뱀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뱀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무슨 뱀인지는 모르겠으나, 뱀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여서 뱀이 많이 많은것 같습니다. 꼭 스틱은 지참하고 가시길...
그래도 경치는 좋습니다. 멀리 거문도등대가 보이고...
재미난 한가지 더...
아찔한 절벽위에 서 있는 염소 두마리...
마지막 동백으로 된 숲을 지나면 포장된 길이 나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훨씬 더 볼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길일꺼라 추측됩니다.
바위해변을 지나...
또 다시 동백으로 된 숲을 지나면 거문도등대가 나옵니다.
거문도등대가 1905년에 처음 세워졌다고 하네요. 남해안 최초의 등대...
거문도등대 위쪽 전망대입니다.
멋진 전망에 유유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곳 거문도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합니다.
그렇게 거문도등대까지 둘러보고 다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길은 산을 통하지 않고 바다가쪽에 있는 도로로 왔습니다. 뱀 걱정없이...^^
그렇게 안전하게 삼호교까지...
거문도등대트레킹코스...
백도유람선과 함께 거문도여행길 꼭 가봐야할 여행지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뱀이 많으니 뱀은 꼭 조심하시구요, 천천히 가시면 뱀들이 먼저 도망가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무슨 뱀인지는 모르겠지만...
혹, 독사는 아니겠지요...^^::
아래는 백도유람선 타는 방법이니 거문도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정보...▶거문도여행 가볼만한곳 거문도 백도 유람선
그러면 안전한 거문도여행 안전한 거문도트레킹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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