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두부마을... 불국사 근처에 있으니, 혹 불국사 가실적에...

경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불국사를 맨 처음 행선지로 정했는데, 불국사 가기 바로 전에 있는 두부마을 이라는 경주에서 나름 알려진 맛집에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했네요. 경주 여행을 다니다보면 순두부 전문 식당들이 많은데, 이곳 두부마을도 두부를 이용한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였습니다.

(경주맛집 불국사근처 맛집 두부마을)

 

 

일단 식당 앞에 차를 세우구요,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공간은 정면에 10대정도? 그리고 뒤쪽편에 한 4-5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습니다.

 

 

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홀에는 손님이 없었구요, 방에는 쑥덕쑥덕하는 소리와 애들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손님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기 두부마을은 홀도 있고, 방도 있고, 단체석도 있고 그런 모양입니다. 일반 식당과 큰 차이점은 없었지만, 벽이나 카운터에 옛날 음반이나 옛날 영화 포스터 같은것들은 재미났던것 같네요.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고...

저희는 해물순두부+두부스테이크, 들깨순두부+두부스테이크 이렇게 각각 시켰습니다. 가격은 공히 9000원씩...

 

 

 

 

잠시 기다리면 밑반찬부터 깔립니다... 갯수를 세어보니 20개에서 몇개 빠지더군요... 솔직히 특별한 반찬은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여러가지를 골라 먹을수 있는 재미도 있고...

웃겼던건, 두가지 정도는 중복이 되어서 나왔다는 점...

실수였던지, 아니면 접시의 가짓수를 맞추려고 어쩔수 없이 그랬던지...

 

 

잠시 더 기다리면 반찬으로 계란찜과 두부스테이크 두조각이 추가되면서, 한상이 완성됩니다. 메인 메뉴인 순두부도 함께 나오구요.

 

 

 

 

 

일단 맛을 봐야겠죠...

해물순두부부터... 여기 두부마을의 해물순두부는 그다지 특징이 있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일반적인 해물순두부의 맛... 해물은 조개 몇개에 새우한마리 정도 보였습니다.

 

 

다음은 들깨순두부...

이건 여기 두부마을에서 처음 먹어보는 순두부형태였습니다... 독특하더군요... 맛은 상상이 가시는데로, 들깨맛이 가미된 순두부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두부스테이크도 별다른 특징은 없고...

요샌 이런 형태의 두부음식을 워낙에나 자주 본 터라...

그래도 이곳 두부마을은 매일 아침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니, 그 맛에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좀 웃긴다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란찜이 제일 맛나더군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계란찜은 이런 식감이 나질 않아서요...

만드는 방법을 좀 배워오고 싶었습니다...

 

 

이젠 먹기만 하면 됩니다...

밑반찬도 먹고, 순두부도 먹고...

 

 

 

 

깔끔하게 처리를 하기 위해선 밥을 말아서 먹는 방법이 좋습니다...

함께 나온 김가루도 뿌려가면서...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먹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 많던 접시의 반찬들이 하나 둘씩 비워집니다...

반찬 가짓수는 많지만, 양이 많은건 아니기에 충분히 두명이서 다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더 노하우를 가르쳐 드리자면,

공기밥 하나 추가 정도...^^

오랜만에 첫끼부터 과식을 했네요...

 

이렇게 불국사 근처에 있는 두부마을이라는 경주맛집에서 한끼의 식사를 마쳤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경주는 아무래도 관광지가 많은 여행도시이기에 식당은 많지만 싸고 맛있는 맛집을 찾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기억나는건 성동시장에서 먹은 5000원짜리 한식 뷔페정도이고, 나머진 맛이 없던지 아니면 가격이 비싸던지 그랬네요...

오늘 먹은 이곳 두부마을은 그래도 가격대비해서 괜찮은 맛집이였으니, 혹 경주를 여행하실때나 아니면 불국사를 들리실때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나름 괜찮은 식사가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식재료에 크게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았던걸로 봐선, 몸에도 나쁠것 같진 않고...

여하튼 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경주 맛집 두부마을 불국사맛집)

 

 

p.s)싸고 맛있게 먹기엔 이곳에 좋을듯 싶네요... 근처 성동시장 구경도 하시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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