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노안집... 나주곰탕맛집 3대 나주곰탕 노안집

나주곰탕맛집 3대 나주곰탕 노안집

 

이번에 다녀온 전라남도 나주여행에서 첫끼를 해결한 노안집입니다. 이곳 노안집은 3대 60년 전통의 오래된 나주곰탕집으로 나주에서는 알아주는 곰탕맛집 중 하나입니다.

 

 

나주하면 떠오르는 음식... 아마 곰탕일겁니다. 먹어 보신 분은 적어도 '나주곰탕' 이라는 단어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테니까요. 이번 나주여행에서 두끼를 나주 곰탕으로 해결을 했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곳은 그중 첫번째집입니다. 노안집...

 

위치는 찾기가 쉽습니다. 시내에 금성관이라는 옛날 객사건물이 있는데, 그 바로 옆이니까요. 주변으로 나주곰탕집들이 두루 모여있고, 주차장도 크게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 넷째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네요. 혹, 가시는 날이 여기에 해당하더라도 근처에 있는 다른 나주곰탕집들은 영업을 하니까(아마 교대로 쉬는 모양이였습니다.), 크게 부담은 안가지셔도 되지 싶습니다. 꼭 이곳 노안집에서만 먹어야겠다는 분들은 참고하셔야만 하겠지만...

 

식당 내부는 장사가 아주 잘되는 옛날 식당 느낌입니다. 출입문 바로 앞에는 홀로 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모두 정신없을만큼 분주한 모습이였으니까요. 저희들이 일요일날 점심시간쯤에 가서 더욱 그럴수도 있겠는데, 여하튼 휴일날 점심시간은 혼잡하다는 정도는 미리 감안하셔야 겠습니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곰탕 그리고 수육이 전부입니다. 가격은 각각 9000원 12000원 30000원... 수육곰탕과 곰탕의 차이는 설명판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고기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고기와 평범한 고기의 차이... 저희는 곰탕 하나랑 수육곰탕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와 깍뚜기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이 서빙됩니다.

 

그리고 곰탕이 나오면서 한상이 차려졌구요.

 

먼저 그냥 곰탕입니다. 나주곰탕... 말로만 듣던 나주곰탕이 이렇게 생겼네요. 이곳 노안집 나주곰탕(나중에 맛본 다른 식당의 나주곰탕도 비슷했는데)은 국물이 맑은, 그러니까 뼈를 푹 고아서 뽀얀빛이 나는 그런식의 곰탕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고기만을 삶은 물로 만들어서 그렇지 싶은데, 여하튼 국물이 뽀얀 스타일의 곰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수육곰탕...

설명판에서 설명한 그대로 그냥 곰탕과 똑같구요, 고기의 상태만이 달라보였습니다. 고기에 대해선 제가 문외한이여서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드리긴 어려운데, 어쨌건 수육곰탕에 든 고기가 보다 좋은 고기라는게 확실히 느껴졌고, 소머릿고기도 몇점 함께 있었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하시면 보다 구별이 쉽지 싶네요.

수육곰탕에 있는 수육한점 양념장에 찍어 맛을 봤습니다. 역시 맛나네요... 양념장은 초고추장 느낌인데, 어쨌건 고기를 찍어 먹으니 어울리는 맛입니다.

 

머릿고기도 양념장에 찍어 맛을 보고... 자주 먹는 돼지머리고기와는 또다른 맛...

 

이쁘게 사진도 찍어가며(이쁘게 찍을려고 했는데, 밥먹으면서 사진 찍는게 쉽진 않네요), 나주곰탕 한그릇씩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나주에서 먹는 나주곰탕이여서 색다른 느낌도 있었는데요, 어쨌건 둘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구요. 나주곰탕맛집 3대 나주곰탕 노안집, 맛나게 잘 먹었네요.

 

아마 나주쪽으로 여행가시면, 나주곰탕 한그릇식은 다들 드시고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주곰탕은 나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맞겠구요. 그중에서도 오래된 식당 중 하나가 바로 이곳 3대 나주곰탕 노안집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맛집...▶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난 나주음식 나주먹거리 많이들 즐기시고, 알찬 나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