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양양8경 중 제1경... 낙산해수욕장의 끝, 남대천의 시작...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양8경 중 제1경이라는 남대천을 둘러보았습니다. 남대천은 양양읍내에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하천으로, 낙산해수욕장 가장 끝 부근에서 그 시작이 됩니다.

 

 

양양 낙산사에서 남대천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모래사장이 낙산해수욕장이구요, 그끝에 마치 저수지처럼 보이는 곳이 남대천입니다. 남대천은 양양읍내에서 동해 낙산해수욕장으로 흘러나가는 하천입니다.

 

 

낙산해수욕장 끝부근에 차를 주차한후 위에 사진에서 본 장소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왼쪽편으로는 리조트가 있었구요, 그 너머로는 낙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반대편쪽으로는 오전에 다녀온 낙산사가 멀리 보이네요.

 

 

 

 

이쪽 역시나 해수욕장이여서 모래사장이 무척이나 넓었습니다. 안쪽 낙산사 부근의 해변에서 보지못한 갈매기들이 모두들 여기에 모여서 있더군요. 오른쪽, 남대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남대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곳 몇백미터 앞에 철책이 쳐져있어서 더 이상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들어갈수도 있는 통로였지만, 굳이 경고판까지 무시해가면서 그러긴 싫더라구요. 여하튼,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을 무척이나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시 돌아나오며 철책안 사진만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멀리 낙산대교도 보이구요... 그나저나 낙산해수욕장은 정말 아름다운 해변인것 같습니다. 파도도 너무 그림같고...

 

 

 

 

 

 

멀리서 본 낙산대교까지 한번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낙산대교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니, 또 다른 볼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면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을 카메라에 담아봤는데, 이게 웬걸 그곳 주위로 사람들이 몇명 모여있는 것이 작지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때 나도 한번 들어가볼걸 괜히 나왔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요, 하지만 하지말라는 행동은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게 좋기에...

 

 

 

어느덧, 낙산대교 다리위에까지 도착을 합니다.

다리위에서 보니 확실히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마치 낚시를 하는것처럼 보이던데...

멀리서 보니 그 궁금함이 더 커졌습니다. 그나저나 멀리서 봐도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은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바다가 있는 반대쪽으로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이쪽으로는 완전히 강의 모습이였구요, 강가로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가 좋네요.

 

 

 

 

그렇게 작은 아쉬움을 남기고 낙산대교를 마지막으로 남대천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실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을 직접 눈으로 볼수가 있었다면 무척 좋았을터인데, 아쉽긴 많이 아쉽네요.

 

 

황어와 연어등 바다에서 생활하다 산란을 하기 위해서 자신이 태어난 하천을 다시 찾는다는 회귀성 어종을 볼수 있다는, 남대천...

그 연결고리인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까지는 보지를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언제 양양여행을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은 그곳을 직접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시 기회가 된다면 연어도 직접 눈으로 보고 또 가능하다면 실제로 낚시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양양에서 연어축제도 한다니 그 기간에 올수있다면 그렇게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여하튼,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그러면 알찬 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양양여행되시길 바랍니다.

 

p.s)가볼만한 여행지들만 따로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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