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양정... 관동팔경 중 제1경... 울진 가볼만한곳 명승지 관광지...

강릉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들린 울진의 망양정입니다. 망양정은 강릉의 경포대 등과 더불어 관동팔경(관동 동해안의 여덟 명승지) 중 하나로,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울진 가볼만한곳, 망양정)

 

 

넓직한 바닷가 해수욕장 앞에 있는 상가 건물 앞쪽으로, 망양정의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바닷가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 봅니다. 낮으막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저 멀리 망양정이 보입니다.

 

 

 

 

 

애석하게도 망양정은 현재 보수 공사중이였습니다. 망양정 지붕위에 몇분이 올라가서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 계시고, 그 주위로도 몇분 분주히 움직이고 계시더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덕분에 망양정 건물 구경도 못하고 망양정에서 보이는 동해 바닷가의 절경도 확실히 볼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망양정에 대해서 알려주는 설명판은 꼼꼼히 읽고 왔는데, 조선의 숙종이 망양정을 관동팔경 중 최고로 쳤다는 구절과 조선 철종때 근처 다른곳에 있던것을 이곳으로 옮겼다는 구절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제 기억으론 철종이 숙종보다 후대의 왕인데, 그렇다면 숙종이 보았던 망양정의 절경은 현재 이곳에 있는 망양정에서 보는 경치와는 다르다는 설명으로 해석을 할수가 있을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개인적으로는 원래 있었던 망양정의 위치와 그곳에서의 경관이 많이 궁금했습니다.

 

 

 

망양정 근처에서 보이는 동해 바닷가의 모습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정말 경치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바로 근처에 해맞이광장이라는 곳이 있다길래, 거기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멀지 않으니, 망양정에 오시면 꼭 한번 들렸다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볼만한곳 입니다...

 

 

 

 

 

해맞이광장에는, 망양정 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에 더 큰 정자(?)까지 있었습니다. 정자 안에는 커다란 종도 하나 매달려 있었는데, 아마도 특별한 날에는 타종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해맞이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걸로 봐서는 새해 첫날을 맞이할때 타종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고 보면 여기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의 위치가 해맞이하는 장소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장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맞이 광장 앞쪽에 있는 데크에서 보이는 동해안의 풍경도 너무 멋지고...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서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장소였습니다.

 

 

그렇게 바닷바람도 쐬고, 망양정과 해맞이공원 그리고 그 두곳에서 보이는 동해 바닷가의 풍경도 감상하고 내려왔습니다.

 

 

경북 울진에 있는, 관동팔경 망양정...

뭐 어찌보면 대단한 관광지는 아닙니다만, 여행길에 잠시 들려 볼만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동해의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해안쪽으로 여행계획을 잡으시는 분들중에서, 근처를 지나갈일이 있으신 분들은 꼭 놓치지말고 잠시라도 들렸다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재미난 여행,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랄께요...

 

p.s)망양정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이, 망양해수욕장입니다.

 

 

 

 

p.s)전국의 관광지와 명승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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