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통닭... 순창읍맛집 통닭집 치킨집... 살아있는 생닭을 튀겨주는 순창 매일닭집...

순창읍맛집 치킨집 통닭집 순창 매일닭집

 

순창여행길에 어떤 먹을거리가 있나 뒤져보다 재미나(?) 보이는게 있어서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살아있는 생닭을 잡아 튀겨주는 통닭집... 매일닭집이라는 이곳은 살아있는 닭을 잡아서 바로 튀겨 준다고 하는데요, 순창시장과도 가까워서 저녁은 여기 치킨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순창 매일닭집은 말씀드린대로 살아있는 닭을 잡아서 튀겨주는 치킨집입니다. 그러니까 닭집 안에 살아있는 닭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사진에 담을순 없었는데요, 주인분께서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셔서 그러합니다. 어쨌건 닭집 안엔 닭장이 있었고, 그 안엔 살아있는 닭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닭을 튀긴 후, 숙소로 돌아와서 포장해온 치킨 봉지를 풀어봤습니다. 그냥 보기엔 동네 닭집 치킨과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면 확실히 그 맛이 다른데, 사진에도 느껴질만큼 살이 살아있는 맛이였으니까요. 이건 말로 설명을 드리긴 어려운데요, 여하튼 정말 닭의 살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쫀득쫀득 하다고 할까 그랬습니다.

 

 

 

 

 

이곳 순창 매일닭집의 또 다른 특징 하나는, 닭에 있는 부속품(?) 들도 그대로 튀겨서 준다는 점인데, 닭발을 비롯해 똥집, 간까지 모두 튀겨서 함께 담아주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간...

 

 

다음은 닭발..

 

 

그리고 똥집...

 

 

마지막으로는 고구마도 몇조각 넣어서 튀겨졌던데, 이것도 맛나더군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남겨두었다가,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구요. 가격은 17000원이였는데, 보통 대도시 닭집의 껍질만 많은 닭들 보단 훨씬 더 알차고 푸짐하고 맛난 치킨이였습니다.

 

 

순창읍맛집 매일닭집...

살아있는 닭을 잡아서 바로 튀긴다는게 살짝 거부감이 느껴질만도 한데, 일단 닭을 잡는 모습만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별 상관은 없다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건 대도시 치킨집의 후라이드와는 닭의 맛에서부터 차이가 나니, 치킨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행길 한끼의 식사로 나쁘진 않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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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순창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