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포해수욕장... 숨은 절경과 숨은 볼거리의 서해안 작은 해수욕장...

만리포와 천리포를 거쳐서 백리포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 백리포해수욕장은 숨은 절경을 간직한 비밀스런 해변으로, 아주 특별한 재미(?)가 있는 독특한 해수욕장이였습니다.

 

 

▶천리포해수욕장...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서해 조용한 해변...

 

천리포해수욕장을 지나 백리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가지 알아 두셔야 할 점은 백리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그다지 좋진 않다는 점입니다. 작은 산을 하나 넘어서 갔는데, 경사가 제법 높았을 뿐만 아니라 포장되지 않는 길도 있어서 길이 꽤나 험했으니까요.

 

백리포로 가는 도중 작은 전망데크를 하나 발견해서, 백리포에 관한 설명판부터 읽어보고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백리포는 일단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볼거리였습니다. 산으로 둘러쌓인 해변에 오목하게 들어간 작은 해수욕장이였는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정말 절경이더군요. 백리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보면 이 전망대가 있으니, 꼭 들렸다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백리포로 가는 길은 제법 험했습니다. 참고로, 나올때는 십리포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 그쪽편 길도 나쁘기는 매 한가지였습니다.

 

 

근처에 대충 차를 주차한 후, 백리포 해변에 접어들었습니다.

 

 

 

위에서 볼때는 굉장히 분위기 있는 해변이였지만, 막상 내려와서 본 해변은 뭐랄까 아직은 덜 다듬어진 장소처럼 보였습니다. 사람들도 없어서 약간 스산한 느낌도 들었구요.

대신 굉장히 비밀스런 공간이라는 느낌도 있었는데, 색다른 피서지나 색다른 느낌의 해수욕장을 원하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한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잠시 백리포해수욕장 해변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십리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백리포해수욕장에도 작은 펜션과같은 숙박시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들도 해수욕장이 주는 느낌처럼 덜 다듬어지고 비밀스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몇군데 되지가 않았구요...

어찌보면 한 여름 피서지는 이런 비밀스런 곳이 가장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그러면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그런 태안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안 만리포 맛집 시골밥상... 깔끔하고 정갈한 6000원짜리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