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호반길... 경주 벚꽃 명소 산책 데이트코스 추천 보문단지

경주 벚꽃 명소 데이트코스 추천 보문단지 보문호 호반길

 

경주 보문호 호반길을 걸어봤습니다. 경주 보문단지에 조성된 보문호 호반길은 보문호수를 일주하는 약 8키로미터 정도의 산책로로서, 봄철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추천 데이트코스입니다.

 

 

보문호에 도착했습니다. 한쪽편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긴 편리하더군요.

 

차를 주차하고 호수변에 내려섰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호수가 커서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보문호를 한바퀴도는 보문호 호반길을 다 돌아볼 계획이였으나, 다 돌아보기엔 너무 커보여서...

일단 한쪽방향으로 호숫가를 따라 걸어봅니다. 한 이틀 비도오고 바람도 불고해서 벚꽃잎이 거의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벚꽃 명소답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이 이뻤습니다. 일주일 정도만 일찍 왔더라면, 훨씬 더 이쁜 벚꽃들을 볼 수 있었을 터인데...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벚꽃잎이 바람에 마구마구 날립니다.

 

벤치에 앉아서 분위기도 잠시 잡아보고...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들...

 

보문호 반대편에는 경주월드가 보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25년전 대학입학 오티를 저기 경주월드에서 했었습니다. 그땐 경주도투락월드였는데, 여하튼 하룻밤동안 술을 엄청 마셨던 기억도 있네요. 그 당시 예비역 재학생 형님들이 기쁜마음(?)으로 술을 날라다 주던 기억도 있는데, 그 형님들은 뭐 하시며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그때처럼 술마시는 오티도 없겠죠. 뭐든 적당히 하면 좋은 추억인데... 문제가 생길것 같으면, 아예 없애버릴 생각만 하니...

내친김에 더 안쪽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한쪽편에 수상 공연장이 있더군요. 때마침 분수쇼도 하고...

여기가 보문호 호반길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호반길을 걷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중간쯔음에서 분수쇼 구경도 잠시 하고...

그렇게 한참 걸어 들어가면, 식당가도 나오고 숙박시설들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진 이유도 그런 시설들 때문이고... 평일이여서 한적할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렇게 보문호 호반길을 30여분 걷다가,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네요.

보문호 호반길...

겨울철을 제외하곤 산책하기 좋은 데이트코스인것 같습니다. 이제 벚꽃시즌은 다 지나갔지만, 봄철 벚꽃이 만발할때 맞춰서 가시면 아주 멋진 추억 하나쯤 만들만한 그런 곳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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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경주여행되시고, 좋은 추억들도 많이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