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시장]... 안동 풍산의 전통시장 5일장 장날의 장터모습...

경북 봉화의 청량산을 올랐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동시 풍산읍의 풍산시장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풍산읍의 풍산장은 장날이 3일과 8일인 5일장으로(끝날짜가 3일과 8일로 끝나는날, 예를 들면 13일 28일같은), 전통시장이며 재래시장입니다.

 

 

풍산시장이라고 커다랗게 씌여져 있는 간판 안쪽이 바로 풍산시장의 주차장입니다. 간판의 모습으로 봤을때, 장터의 정비를 한지 얼마가 되지 않은 모습 같았는데요, 어찌되었건 간에 보기에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나름 넓은 편이여서 차를 세워두기에 나쁘지가 않았구요... 참고로 주차료 같은건 없습니다.

 

 

차를 세워둔뒤 시장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부터 한끼 했습니다. 그 동네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았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혹 풍산시장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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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장날의 풍산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시장 초입부터 많은 가판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설날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시골의 장날치곤 제법 사람들이 많아 보였구요.

 

 

 

안동시 풍산읍의 풍산시장은 바닥을 포함해서 새로이 정비된 깨끗한 장터의 모습과 옛 정취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옛날 건물들이 꽤나 조화롭게 배치된 시장이였습니다.

 

 

 

 

 

역시나 설날이 다되어가서 그런지 제수용품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물전에선 돔배기를 팔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많이 볼수가 있었습니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로, 경북 일부지역에서 제삿상에 올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설날이면 볼수있는 뻥튀기도 여기 안동 풍산시장에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한 두어곳에서 한창 뻥튀기를 튀기면서 강정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제가 어렸을적 보단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마도 마트같은데서 사서 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적만해도 이맘때 장날의 장터에 가면 줄을 한참을 서서야 튀길수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안동 풍산시장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5일장의 장날이고, 또 대목이 바로 코앞인 시장치곤 예전보단 많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아마 평상시의 장날이였다면, 더 사람들이 없었겠죠...

 

 

 

 

 

 

 

시장에서 파는 수제 메밀만두가 맛있어 보이길래 사와봤습니다... 집에와서 구워먹어보니 맛은 담백하니 좋았지만, 가격이 조금 쎄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한팩에 5000원 하던데, 아마도 메밀에다 수제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렇게 안동 풍산읍의 풍산시장을 장날에 한번 둘러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대목을 앞둔 시골 5일장의 장날의 장터모습치곤 많이 분주한 모습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직은 예전의 장터모습 일부분은 남아 있었던것 같네요. 여행길에 지나가다 들린 처음가본 장터지만, 구경은 잘 하고 온것 같습니다. 잘 보고 왔네요.

 

 

p.s)전국의 전통시장 및 5일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장터 주변의 맛집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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