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과학공원... 대전광역시 여행코스 명소... 소풍가기 좋은곳... 입장료는 없습니다...

대전광역시로 떠난 여행중에 들린 엑스포 과학공원입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1993년에 열린 대전 세계박람회 행사가 끝난 후 지금까지 운영중인, 우리나라 유일의 과학테마파크입니다. 참고로 2014년 올해부터는, 일부 전시관의 운영을 중단시키며 새로운 계획하에 새로운 공간으로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대전광역시 여행코스 여행명소, 엑스포과학공원)

 

 

일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진입을 합니다.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 2000원.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큰길 건너에 있는 국립 중앙과학관 같은 경우는 주차요금이 1000원이니 그쪽에 주차를 하고 육교 하나를 건너오시는 방법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어차피 엑스포 과학공원을 둘러보신다면, 국립중앙과학관까지도 둘러보시는게 여행코스 중 하나이니까요.

 

 

엑스포 과학공원 정문을 지나갑니다. 이 정문을 지나는데는 입장료가 없었구요, 과학공원 내에 있는 각각의 전시관은 유료와 무료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니 둘러보시다가 마음에 드는 전시관이 있으시면, 따로 입장료를 내고 구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빅3라는 티켓을 구입하면 약 500원 정도의 금액을 할인 받으실수는 있습니다. 요리조리 잘 따져보시고 입장권은 구입하시길...

 

 

 

 

 

엑스포 과학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아주 멋진 구조물이 있구요, 그 오른쪽편으로 바디월드라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곳은 따로 입장료를 징수하는 전시관이였고, 자세한 내용을 담은 설명판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제가 둘러볼만한 곳은 아니여서 이곳은 패스...

 

 

 

 

 

그 반대편에는 꿈돌이토방이라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었는데, 이곳도 얼마전부터는 폐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엑스포 과학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폐장된 전시관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20년이나 된 오래된 전시관들일 뿐만 아니라,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들이 아니여서 그런듯 싶은데요, 올해부터는 새로운 계획하에 차츰차츰 어떤식으로든 바뀐다고 하니 이후 바뀌어진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그런 장소라 생각이 되네요.

여하튼, 다소 을씨년스럽다는 느낌은 있어도 아이들과 소풍가기에는 아주 괜찮은 장소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첨단과학관은 무료관람이 된다고 해서 첨단과학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작은 물놀이장이 하나 있었는데, 가랑비가 내리는 악천후(?)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패기 넘치는(^^) 꼬마들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첨단과학관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첨단과학관은 이곳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무료로 관람할수있는 전시관 중에선 가장 크고 가장 구성이 잘된 장소였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연구소나 연구원들에서 연구하는 각양각색의 연구물들을 구경할수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있다면, 함께 가볼만한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첨단과학관을 나오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을 대표하는 한빛탑을 볼수가 있습니다. 한빛탑은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갈수가 있었구요, 그래서 저희는 밖에서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계속 엑스포과학공원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기념관과 기념품 박물관은 유료여서 패스를 하고, 그 옆에 있는 대전통일관은 무료여서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북한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과 물건들을 전시한 작은 전시실이였는데, 북한의 돈과 북한의 담배 그리고 북한과 우리나라 말의 차이를 적어놓은 작은 설명판이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원피스를 북한에선 달린옷이라고 부른다 하네요...

 

 

 

 

 

 

 

 

 

계속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아주 작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시설도 보이고...

 

 

 

전기에너지관도 무료여서 한번 둘러봤습니다. 내부는 나름 볼만했습니다만, 이곳 역시나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이여서 관람객들이 없는데다, 이곳저곳 폐관을 한 전시관이 많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유, 무료의 전시관이 있었지만, 이쯤에서 대충 엑스포과학공원 구경을 끝마치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여행인지라, 다른 여행코스나 명소들도 가봐야하는 곳이 많아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사실 폐관된 전시관이 너무 많고, 또 노후된 시설 또한 많은 공원이여서 큰 기대를 하고 이곳 공원을 찾으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첨단과학관 같은 경우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겐 여전히 좋은 볼거리였고, 또 굉장히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과학공원인지라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소풍삼아 놀러오기엔 나쁘지 않은 장소라는 생각입니다. 어찌되었건 올해부터 차츰차츰 바뀐다고 하니,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네요...

 

그나저나 제가 대학에 다닐때는 한창 엑스포 엑스포 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그런 여행코스 중 하나였는데, 이젠 이렇게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게 되네요... 사람이나 건물이나 모두 똑같은 모양입니다. 세월을 이길수가 없다는건...

 

그러면 재미난 대전광역시 여행되시구요, 알차고 즐거운 대전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가볼만한 여행코스와 여행명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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