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사지... 광양 볼거리 갈만한곳... 동백꽃 필때 더 좋을, 광양 옥룡사지 일원...

광양 갈만한곳 볼거리 옥룡사지 일원

 

광양의 옥룡사지를 둘러봤습니다. 광양 옥룡사지 일원은 사적 407호로 지정된 곳으로, 통일신라때 창건된 옥룡사가 있던 장소입니다. 참고로, 이 옥룡사에서 도선국사가 35년간 머무르다 입적을 했다고 하는데, 동백나무가 절터를 크게 휘감고 있어서, 동백꽃 필 무렵에 둘러보면 더욱 좋을만한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옥룡사지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외진곳에 있는 여행지 주차장 치고는 꽤나 넓었구요, 화장실과 관광안내소까지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쓴 모습이였습니다.

 

 

옥룡사지 주차장부터는 차로 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걸어서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렇게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하나 더 나오구요, 그 위쪽에 설명판이 있습니다. 설명판은 옥룡사 주위를 둘러싼 동백나무에 관한 것인데, 이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이 된 상태입니다.

 

 

 

거기서부터는 계속해서 동백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벌써 피었다가 진 동백꽃도 보이구요. 아마 동백꽃이 한창 필 겨울철엔, 굉장히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동백나무를 따라 끝까지 올라갑니다. 동백나무로 둘러쌓인 이 옥룡사지 일원이 아름다운 숲에도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우물을 하나 지나 끝까지 올라가면, 터만남은 옥룡사지 절터가 나옵니다. 절터 주변도 온통 동백나무이구요.

 

 

 

 

 

 

 

사적으로 지정된 옥룡사지 일원에 대한 설명판도 잠시 읽어보고...

 

 

 

 

절터 한쪽편에 커다란 굴이 하나 있어서 호기심이 생겨 가봤습니다. 원래는 안쪽까지 둘러볼 요량이였는데, 갑자기 겁이나서 그만두었습니다. 절터 주변으로 온통 멧돼지가 발버둥을(?) 친 흔적들로 가득했는데, 아마 십중팔구 동굴안에는 멧돼지가 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말구요...^^

 

 

대신, 그 굴 옆쪽으로 나있는 작은 오솔길을 걸어 올라가봤습니다. 안쪽에는 갈림길이 있었고, 데크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온통 동백나무였구요.

 

 

 

 

 

갈림길 아래쪽도 한번 내려가봤습니다. 굉장히 운치있는 내리막이였는데, 이곳 역시나 동백꽃이 필때면 그 느낌이 장난이 아닐듯 합니다.

 

 

 

그 아래쪽에는 몇개의 부도와 비석들이 있었는데, 일제시대때 없어진 것들을 대신해서 새로이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 아래쪽으로 작은 암자가 살짝 보였는데, 그쪽으로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다시 운치있는 동백숲길을 너머 절터로 돌아왔습니다. 이곳 옥룡사지 일원은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나오는 길에 우물앞에 있는 도선국사 참선길이라는 길도 한번 걸어봤습니다. 동백나무 숲 사이로 데크로 만들어진 일종의 숲길인데, 운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만, 길 끝에 아무것도 없어 약간은 황당하고 썰렁하더라는... 어쨌건 숲 사이로 걸어보기 나쁘지 않은 산책길이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데크를 돌아나와, 옥룡사지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광양 볼거리 옥룡사지 일원...

말씀드린대로 동백꽃이 필 시기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여행지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느낌이랄까 기운이랄까 그런것도 좋은 장소였구요. 여하튼, 광양을 여행지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은 갈만한곳 이라고 생각이 되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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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광양 볼거리 많이들 둘러보시고, 알찬 광양여행 되시길 바랍니다.